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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눅21:29)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첫째는 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확실히 알듯이,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가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징표가 있을 것임을 의함 둘째는 Calvin의 해석으로 나무가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에 움츠러들어서 강인한 활기를 보이나 봄이 되면 잎이 돋아나고 연해져 보이며 또한 새로운 가지들이 돋아 나는 통로를 열어주는 틈새를 만들어 내는 것을 환난을 당하는 교회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임을 뜻한다고 Calvin은 해석한다. 즉 교회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육신의 눈으로는 연해지는 잎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활기를 조금도 잃지 않은 채로 속에 있던 수액이 나무 전체에 퍼져서 겨우내 죽어 있던 것을 다시 살려 내기 위하여 힘을 모아 솟구치는 것처럼 죽은 겉 사람으로 보이는 교회를 .. 더보기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눅21:28) 예루살렘 성에 가까이 오사 보시고 그리스도께서 우시면서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말씀대로 메시아가 오셨으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택함을 받은 그들은 그리스도를 멸시하고 불순종하였다. 급기야는 그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한다. 대속의 은총을 베푸시려 자원하셔서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제 한 주간을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며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라고 한탄하신다. 누가복음 21장 22절은 “이 날들은 기록된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택하신 백성들인 이스라엘 민족은 AD 70년의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하여 당시 유월절을 지키려 모여든 수.. 더보기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눅21:19) 누가복음 21장 10절로 19절에서 제자들에게 신앙의 시련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일반적인 고통과는 차원이 다른 시련이 그들에게 미칠것, 곧 온 세상의 미움과 멸시를 받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이 본문의 말씀의 요지는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를 위하여 악인들의 증오를 견뎌야 하고 그들로부터 수모를 받으며 그들의 분노를 유발 할 수 밖에 없을 때를 두고 하신 말씀으로 이해된다. 물론 가깝게는 AD 70년의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신 말씀이기도 하다. 복음의 가르침은 세상의 총애와 박수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시며 그들과 맛서 싸워야 하고, 인내 할 것을 교훈하시고 있다. 온 세계가 전염병이 창궐한 요즈음 나의 회사의 동료들, 나의 이웃이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거와 가르침에 냉소적이며 환영받지 못.. 더보기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눅21:5) 헤롯 성전의 위용이 얼마나 현란했으면 제자들이 정신이 팔렸을 정도일까? 그리스도께서 다가오는 그의 통치에 대하여 3년여를 가르치셨는데도 그들은 그리스도의 다가오는 통치를 전혀 알지 못했다. Calvin선생은 누가복음 21장 5절로 9절의 주석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오늘날도 로마 가톨릭 제도에 대해 비슷한 경탄을 금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그것이 막대한 재물과 엄청난 재력의 뒷받침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첫눈에 입을 벌리지만 초라하고 볼품없는 교회의 모습을 보고는 멸시를 금치 못한다. 수많은 사람들은 우리를 바보로 여기며 이 교회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는데 이것은 마치 하늘에서 태양을 끌어내리겠다는 식이다.” 서기관들의 외식함을 통렬하게 책망하셨는데도 제자들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 .. 더보기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눅21:3) 외식하는 서기관들을 책망하신 후 그리스도께서는 헌금함 앞에 앉아서 헌금함을 보시며 말씀하신다. 불과 두 랩돈을 드린 과부가 다른 부자들보다 더 많이 드렸다고 하신다. 첫 줄에 앉기를 좋아하고 긴 옷을 입고 다니며 다른 이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기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의 중심에는 마땅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함에도 자신을 더 드러내려 함은 그들의 잘못된 신앙관을 주님은 책망하신 것이다. 더 나아가 가난한 과부의 하나님 사랑하심과 극명한 대비를 보이며 신자의 믿음의 생활이 어떠해야 하는 가를 밝히 가르치신다. 누가복음 20장 47절의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를 생각해 볼 때 당시에 헌금이 올바르게 쓰이지 않고 있었음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 더보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눅20:46) 누가복음 20장 41절로 44절은 그리스도가 누구이신가에 대하여 그리스도께서 친히 밝히고 있는 매우 중요한 본문이다. 다시 서기관들은 성경을 필사하고 연구하는 사람들로 성경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혈통으로 뒤를 이어 오시는 약속된 구속자로 인간성을 덧입고 오실 뿐이라는 잘못된 견해를 지지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혈통으로부터 나실 것을 종 종 약속하셨던 터라 모든 당시 유대인들의 마음속에는 이러한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은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자손이고 아브라함의 평범한 후손으로 국한시키고 있었고, 사탄은 서기관들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신의 신성을 논증하시고 있는 기독론적인 본문이 41절로 44절이다. .. 더보기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눅20:3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장로들이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하면서 시작된 논쟁은 불의한 농부의 비유로 할 말을 잃은 그들은 세금문제로 예수님을 올무에 빠트리려는 계략까지 수포로 돌아가자 그들은 사두개인들까지 동원한다.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주로 바리새인들로 구성된 것으로 보여서 당사의 철천지 원수였던 사두개파와 바리새파와 연합함은 사탄의 본성을 보여주는 듯 하다. 사두개인들은 철저하게 모세오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하였던 이들로 신명기28장 5절로 6절의 형사취수의 성구를 빌어서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 성구를 연구하는 기본 자세는 말씀 앞에 겸손해야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배우려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신비에 대한 옳바른 뜻과 표현을 찾으려면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모세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했던.. 더보기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눅20:18)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라는 표현의 성구는 ‘하나님의 교회를 목사들에게 맡기고~’와 같은 표현으로 보인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이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그리스도에게 무슨 권위로 그렇게 하느냐는 질문은 힐문에 가깝다. ‘세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그들에게 포도원과 불의한 농부의 비유로 그들에게 경고하신다. 농부들은 포도원의 소유자가 아니다. 포도원을 관리하여 많은 소출이 나도록하여 포도원 주인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다. 종들을 보내어 소출을 바치게 하려고 보내었으나 능욕했다. 급기야 포도원 주인은 아들을 보냈지만 그 아들 역시 죽임을 당하기에 이른다. 종국에는 그 포도원 주인은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포도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