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는 '여호와의 위로'라는 뜻이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왕 제20년 기슬르월(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에 여름 궁인 수산궁에서 관리로 있었던 듯 하다. 당시는 주전 446년 11월 중순 이후 어느날로 추산된다. 하나님의 뜻으로 고레스 칙령으로 1차 포로가 귀환된 것은 주전 445년이다. 1차 포로가 귀환된지 약 13개월이 되는 시점에 그의 형제인 '하나니'로부터 예루살렘의 형편을 듣는다. 참담한 소식에 그는 울며, 금식하며 기도한다. 아마도 3개월여는 기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 신명기 30장 4절이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다. 아닥사스다왕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한 것이다.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느헤미야는 믿었다. 그는 9절 말미에서 기도한다.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라고 그는 기도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성취의 과정이 오랜 세월이 걸리기는 하지만 마침내 성취된다.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말씀하신대로 성취하셨다. 하나님은 종들에게 때로는 요셉처럼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도하고 때로는 느헤미야처럼 수산궁의 관원에서 아닥사스다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 발탁됨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어야 하고 그 도구로 쓰임 받는 길이 고난의 길이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의 사람들처럼 영광의 길이기도 한다. 그분의 뜻의 결정에 따라 일하시는 그분의 계획으로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분안에서 기업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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