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에 가까이 오사 보시고 그리스도께서 우시면서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말씀대로 메시아가 오셨으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택함을 받은 그들은 그리스도를 멸시하고 불순종하였다. 급기야는 그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한다. 대속의 은총을 베푸시려 자원하셔서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제 한 주간을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며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라고 한탄하신다. 누가복음 21장 22절은 “이 날들은 기록된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택하신 백성들인 이스라엘 민족은 AD 70년의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하여 당시 유월절을 지키려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다니엘서에서 말씀하셨고, 다시 그리스도에 의하여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이루어졌다.
요한계시록 2장 5절의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는 에베소교회에 주셨던 경고의 말씀이었다. 에베소교회는 바울사도가 목회를 하였고 그 뒤로 쟁쟁한 분들이 목회를 하였던 교회였다. 그런 그들이 주님의 책망을 듣게 된 것이다. 2세기까지 왕성했던 에베소교회는 오늘날 터어키의 관광명소일 뿐이다. 하나님의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하여 메시아를 홀대하고 박해했던 그들은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참혹하게 멸망을 당했다.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어 죽임을 당했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신실하게 믿음을 가졌던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할 때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이르게 될 줄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산으로 도망하고,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을 경고하신 것이다.
AD 70년에 있을 징벌의 날에 관한 말씀 직 후 종말에 관한 말씀의 경고는 예루살렘 성에 내려진 징벌의 날 처럼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나 실제로 삶에 실천이 없는 실재적인 무신론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자에게 따르는 책무는 그 믿음대로 사는 것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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