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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성벽 역사가 오십이일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느6:15)

산발랏과 도비야의 끈질긴 방해공작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겨준 사역을 지혜롭게 감당했던 느헤미야는 엘룰월 25일에 성벽 중수를 완료했다. 엘룰월은 현대의 달력으로 8월 중순에서 9월사이에 해당된다. 안식일을 제외한 52일로 추산된다. 역사가 요세푸스는 그의 저서에서 이를 2년 4개월로 기록하고 있는데 아마도 요세푸스는 준비한 기간까지 합산한듯하다. 예루살렘은 그 위치 자체가 천연 요새였다. AD70년에 로마군의 침공시에도 3년여를 버텼던 요새에 무너진 성벽의 중수는 주변 나라들에게 크게 위협적인 존재로 그들을 두려워하게 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느헤미야서6장 16절에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고 기록한다.  오늘을 살며 하나님을 사랑하여 예배하는 신자는 항상 하나님과 영적교재를 하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책무를 잘 감당하기를 힘써야 한다. 귀족들이 도비야와 동맹하여 위협함에도 굴하지 않는 느헤미야, 암살을 모의하며 유인하는 그들의 유인책에도 말려들지 않은 느헤미야의 이런 일련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신자가 배워야 한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2장 42절에서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항상 동행하므로 어두운 죄악된 길에 다니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됨을 깨닫는다.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당시의 유대사회에 깊숙히 침투하여 느헤미야를 암살하려 획책하고 모의했던 모습은 사탄의 모습과 다름 아니다. 우리는 교회 내에도 이런 모습은 얼마든지 있다. 때로는 교역자들도 이를 잘 활용하는 이들이 있음을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