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너진 성벽을 중수한 이후 그들의 성읍으로 돌아갔고 이후 일곱번째 달에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였다. 아마도 나팔절을 지키기 위함인 것으로 추정된다.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된후 무려 70여년이 흐른 뒤에무너진 성벽을 중수한 것은 매우 감격적인 사건이다. 이후 그들은 말씀을 사모하게 되고, 이는 성령의 역사였다. 그들 스스로 수문앞 광장에 모여서 모세의 율법책을 듣기를 청하게 된다.
영혼의 갈급함은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다. 돈으로도 그어떤 지식으로도 세상의 출세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채워지는 것을 느헤미야 8장은 아주 웅변적으로 증거한다. 열왕기하 22장의 요시야왕에 의한 개혁이 그랬고 느헤미야서 8장의 개혁이 그렇다. 생명의 말씀을 에스라가 책을 펴고 읽었으며 13인이 깨닫도록 가르쳐 주었으며 에스라가 성경을 펼 때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하나님 말씀앞에 경건함의 표현으로 이해된다.
필자는 중국의 삼자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고 브라질의 교회에서 예배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일제히 일어서서 찬송하고 말씀을 읽을 때는 꼭 일어나서 읽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영적 회복은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만 이루어짐을 느헤미야서 8장을 통해 깨닫게 된다. 세상의 어떤 프로그램이나 현란한 말솜씨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생명의 말씀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예수 그리스도와 깊이 연합될 때만이 영혼의 갈급함이 채워지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된다. 신자는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고 주의 종인 말씀을 맡은 사역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정확하게 깨닫고 그 말씀을 강론하므로 하나님과 신자와의 풍성한 영적 교제를 누리도록 인도하여야 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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