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서 10장은 이방 땅에서 돌아온후 수문 앞 광장의 부흥집회와 초막절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에 비쳐진 자신들의 죄악을 보았으며 그들은 하나님 앞에 언약을 하고 기록하여 84명이 서명하고 봉인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언약한 내용들은 오늘날 신자들에게 그대로 적용하여도 될 대 영적 각성이었다.
첫째로, 이방인과의 통혼을 하지 않는 것과 안식일과 안식에 관련된 율례를 지킬것을 언약하였다. 이방인과의 결혼은 율법으로 금한것으로 그들을 통하여 우상을 숭배하여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금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방땅에서 포로 생활을 하며 이방인들과의 결혼하여 살며 젖어든 습관들은 예루살렘으로 귀환된 후에도 우상을 숭배하던 습성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또한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그들이 파는 물건을 사는 상거래를 하던 것도 하지 않기를 언약했다.
둘째로, 성전의 비용을 위하여 세겔의 3분의 1일 매 해마다 부담하는 것과 성전에 필요한 나무를 순번을 정하여 공급하고, 진설병 등의 제물을 공급할것을 언약했다. 아마도 은 한세겔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은 한 세겔은 노동자의 4일 품삯에 해당한다. 그것의 3분의 1은 하루 품삯이 넘는 액수를 매년 부담하기로 언약한 것이다. 당시 성전에 필요한 땔감과 진설병등의 제물도 공급하기로 언약한 것이다.
셋째로,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의 생활을 위한 첫 열매와 처음 난 생축과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언약한 것이다. 어떤 이들은 현대에는 십일조헌금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이는 심히 잘못된 것이라 생각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며 예배를 인도하는 교역자의 생활을 교회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나의 노력으로 소득을 올리는 것이 온전히 다 나의 것은 아니다. 그중의 열의 하나는 하나님의 것으로 신자는 신뢰하며 믿어야 한다.
오늘날에는 성전은 건물이 아니고 신자 자신이다. 그러므로 신자가 힘 쓸것은 우리 자신 안에 하나님을 모시도록 성화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여 육체의 남은 때를 순종하여 신앙, 순종 또는 희생함이 마땅한 것이다. 그리고 지상 교회의 믿음의 공동체가 온전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믿음이 자라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써야 함을 느헤미야서 10장을 통하여 깨닫게 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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