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 (요3:8~15)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8)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9)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0)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1)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2)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3)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4)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2. 묵상
영의 움직임과 작용을 공기의 움직임이 외적으로 나타나는 것만큼 ‘거듭난 사람의 생활 가운데 보이게 된다’는 말씀을 8절에서 하셨다. 그런데 바람을 눈으로 볼 수 없는 것 같이 거듭난 사람의 모양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를 통하여서만 거듭난 사람임을 알게 한다. 누군가를 통하여 전도를 받고 교회로 인도되면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성령의 역사로 내적인 부르심을 받게 되면서 거듭남의 체험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전인격적으로 변화되어 신앙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당시의 지도층이었던 니고데모는 주님의 말씀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 교만이 그의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을 사는 신자도 마찬 가지다. 교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은혜를 가로막는 장애물임을 알아야 한다. 항상 겸손해야 함을 깨닫는다.
11절에 주님의 말씀 중에 “우리는”이라는 성구가 나온다. 주님은 왜 “우리”라고 하셨을까. 어떤 이들은 “우리”라는 표현은 ‘세례요한과 함께’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Calvin선생의 해석은 다르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연합하고 있음’을 “우리”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Calvin선생은 해석한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였으나 인간의 배은망덕함을 알게 한다.
12절에서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라는 말씀 중에 “땅의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고 성령의 역사로 거듭남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길로 나아감을 뜻한다. 하늘의 일은 13절로 15절의 말씀처럼 주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된다는 하나님의 뜻을 의미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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