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 (요3:1 ~5)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1)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5)
2. 묵상
당시의 산헤드린 공회원이었던 니고데모가 주님을 밤에 찾아온 기사를 사도요한이 기록하고 있다. 사도 요한은 성령님의 이끌림을 받아서 지금 읽고 있는 성경을 기록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1절에 바리새인이고 유대인의 지도자라고 그의 신분을 밝힌 것은 당시에 율법의 유일한 해석자들로 자처하였던 바리새인이고 또한 산헤드린 공회원인 그가 영적으로 얼마나 무지하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믿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요한복음 2장 23절은 기록하고 있는데 표적을 보고 주님을 찾아온 당시의 지도자급의 니고데모의 영적 수준은 이처럼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표적을 보고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주님은 중생을 말씀하신다.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급의 이 니고데모가 알고 싶어하는 하나님나라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하는 그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계신듯하다. Calvin선생은 요한복음 3장 3절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믿음으로 시작되어 계속적인 향상에 따라 늘어가는 신령한 생명’이라고 정의한다. 그의 구원론 중 구원의 8단계인 소명-중생-회개-신앙-칭의-양자-성화-영화 의 단계를 염두에 두고 주석한 것 같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말씀은 거듭난 자만이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간주되게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주석한다.
신앙생활의 시작은 거듭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그것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지듯이 성령에 의하여 전 인격적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에베소서4장22절로 24절에서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강론했다. 주님은 계속되는 니고대모와의 대화에서 인간이 얼마나 영적으로 무지한가를 여실히 보여 주시고 있음을 깨닫는다. 요한복음 3장 12절에서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라고~~
이 니고데모와 주님의 대화는 유일하게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었다. 인간이 영적으로 얼마나 무지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며 당시의 구약교회의 지도자층이 이 정도임을 엿보게 하는 성구이고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이 된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게 된다. 그러나 오늘의 교회는 거듭나지 못했으나, 즉 전 인격적으로 새롭게 되지 못한 사람들이 중직도 맡고 있는 현실에서 참담함을 느낀다. 성경은 성령에 의하여 거듭남을 말씀한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이 교회의 직분을 받아야 함을 느낀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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