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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요한복음

2024사순절 이십구일차 묵상

1. 성경 (요 17:6 ~ 10)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6)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7)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8)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9)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0) 

2.  묵상
주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주신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신다.
주님의 첫번째 기도는 성자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성육신 하셔서 세상의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가르침을 제자들이 받아들였음에 대한 것이다. 주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성실과 근면으로 가르쳤으나 그들 중 오직 성부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만이 주님의 가르침을 받았음을 기도하신다. 이는 오직 택함을 받은 자들만이 성령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교훈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 모두가 참의미에서 효과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마음에 성령의 조명을 받는 자만이 진정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주님은 이것을 하나님의 선택에서 비롯됨을 말씀하시고 계시다. 

주님은 이어서 주님의 모든 가르침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밝히심으로 인간적이라거나 지상적인 기원이 아님을 분명하게 기도로 밝히시고 계신다. 제자들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있을을 주님은 기도하신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주님을 가르침을 받은대로 알게 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주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주신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신다고 선언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이런 기도를 본으로 삼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우리는 누가 택함을 받았고 누가 유기된 자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하는 것이며 유기된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 

주님은 십자가의 대속의 사역을 앞에 두시고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신 후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를 하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이 세상을 떠나 가심이 유익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증거되는 복음을 통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 교제를 할 수 있으며 하늘에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가 상달 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사순절 이십구일차를 맞이하여 우리 가족은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므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의 길을 따르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