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13절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은 누가복음 13장 23절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과 같이 어떤 사람의 질문의 답변으로 주신 말씀으로 깊이 생각하면 그 의미가 더욱 분명해진다 (Calvin). 왜 이 사람은 이런 질문을 그리스도께 했는지를 성경은 침묵한다. 하나님의 영으로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가 믿는다면 이 질문은 이어지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관련지어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생명의 근원이신 그리스도께서 적은 수의 제자들을 모아서 훈련시키는 것이 결코 쉬워 보이지 않은 것과 깊은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를 사시는 동안에 이스라엘 땅에 지상 교회의 많은 무리들과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두루 두루 다니시면서 가르치셨으나 깨닮음에 이르러 메시아를 만났다라고 기뻐한 자들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 사람은 주님께 이런 질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시대에 예배당에 모여 한 자리를 차지하고서 주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이들도 누가복음 13장 23절의 이 사람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고 하신 경고의 말씀에 몸을 떨며 두려워해야 함에도 무디어진 영은 그저 무덤덤하게 들릴 뿐이다. 마치 노아시대의 사람들처럼~~~~ 누가복음 13장 25절로 27절의 집주인의 비유는 마지막 날의 하나님의 심판을 이르는 말씀으로 지상교회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 예배한다 해도 천국문에 들어 가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주님의 경고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외식함에서 벗어나야 하고 종교인과 같은 잘못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야 한다.
추석 명절의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아침에 묵상하며 얻은 결론은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이다. 그리스도를 진정 믿으며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길임을 깨닫는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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