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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마태복음

종려주일

1. 성경 : 마21: 1~ 11

2. 묵상 (나의 가족을 위함)
오늘은 주님이 십자가의 대속의 사역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증거된 말씀에 따라예루살렘에 스가랴서 9장의 말씀처럼 나귀새끼를 타고 왕으로 입성하셨다.

당시 예루살렘은 200만명 이상의 군중들이 몰려들었다. 디아스포라로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려 모여들었던 예루살렘이었고, 그곳에는 예루살렘에 살지 않고 이방 나라에 흩어져 살로 있던 순례자들이 한 무리이고, 행렬 밖에 있었던 또 다른 무리들이 또 다른 무리들을 이루었다. 아니면 또 다른 무리들을 생각할 수 있다.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무리들이었을 것이다.

주님이 오시는 길에 종려나무 가지를 펴고 ‘호산나 다윗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외치는 이들은 예루살렘을 순례하러 왔던 순례자인것으로 많은 성경학자들은 증거하고 있고 필자도 그렇게 믿는다. 마태는 “소동하여 이르되”라고 언급한 것은 요한복음의 12장 19절의 “바리새인들아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를 생략하고 언급한 것으로 소동한 이들은 호산나를 외치며 주님을 뒤따라 온 이들이 아니다. 아마도 행렬 밖에 있던 무리들임에 분명하고, 무리중에 바리새인들의 제자들을 책망하라는 그들의 말에 주님은 누가복음 19장 40절에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사복음서를 종합해서 상고해 보면 주를 따르는 무리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친 것은 그들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들은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메시아를 외쳤으나 진정한 메시아의 의미를 모른채 였을 것이 분명하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던 베드로의 고백도 진정한 구속주의 의미를 그 당시는 몰랐던 것이고 훨씬 훗날에 성령의 역사로 깨닫게 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호산나를 연호하며 주를 따르던 무리들은 믿음으로 따랐던 것이고 바리새인들과 갈릴리에서 부터 구경꾼으로 따라오던 이들이 갈리리에서 나온 선지자로 폄하했던 것이다.

종려주일은 무었보다도 왕으로 오시는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왕국의 진정한 의미를 선포하신 매우 심오한 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성구이며 깊이 연구하고 묵상해야 한다.

고난주간을 맞는 우리가족은 종려주일의 사복음서의 말씀들을 꼼꼼히 정독하고 참 의미를 깨닫기 바란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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