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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마태복음

마5:13

[박윤선 박사 주석] 

본절 부터는 윗귀절들에 있는 8복에 참예한 사람들이 행할 책임이 어떠함을 가르친
다. 우리가 이것을 구원 받는 도리에 대한 직접적 교훈이라고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 구원 받는 도리에 대한 직접적 교훈은 적당한 시기가 오기 전에는 아직  예수님께서
주시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구원은 전연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하고 주를 믿음으로  거
저 받는 것이고, 무엇을 행한 값이 아니다. (롬4:4,5), 구원 얻을 공로를 세우려고 무
엇을 행한다는 관념은 영원히 우리의 사랑에서 뽑아 버려야 한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
도의 공로로만 우리가 받게 된다. 내가 무엇을 하는 목적은 다른데 있으니 곧,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그것이다.


   "너희".- 이것은 위의 8복에 참예할 자들, 곧 신자들을 가리키는 말씀이고 누구든지를
가리키는 말씀이 아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이 아래 모든 금옥같은 교훈들을 지켜 행하
면 유익하다. 이 교훈의 상대자는 특별히 신자들이다.


  "세상의 소금".- 소금의 작용은 음식물을 맛있게 하며 또 부패하지 않게 한다.  신자는
이 세상에 있어서 맛 없는 인생의 생활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맛나게 하고  또  인생
사회를 부패하지 않도록 할 직책을 가진것이다. 이것은 그가 무슨 사회 사업의 기관을
차려 놓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 복음을 바로 가르치고 바로 전하므로 되어지
는 것이다. 진정한 복음이 빛나는 곳에는 가정이나 사회도 행복스러워지는 것이다. 막
9:50참조,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 그리스도를 믿던 자가 중도에 타락하면 가증스러워지고 악
하여져서 모든 사람에게서 버림이 될만한 것이다. 우리는 믿다가 타락한 사람들을  하
나하나 꼽아 살펴 볼때에 이 말씀 그대로의 성취를 발견케 될 것이다. 신자가 타락하면
왜 그렇게 악하여지는가? 그 이유는 그가 그 타락한 때부터 모든 영적 도리와  도덕적
법칙을 확정적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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