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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마태복음

사순절 삼십육일차 묵상

1. 성경 (마21:18~22)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18) 길 가에서 한 무화과(無花果)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19)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가로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2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1)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22) 

 

2. 묵상 (가족을 위함)
종려주일에 주님은 예루살렘에 성경에 이른대로 겸손하게 나귀새끼를 타고 왕으로 입성하셨고 많은이들로부터 호산나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이여~ 라고 외쳐대는 무리의 찬송을 받으시고 그리스도의 나라에 대하여 아주 웅변적으로 보여 주셨고, 그리고 다음날 성전 정화를 하셨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은 화요일 아침에 성으로 들어 오시다가 당시 4월에 계절보다는 이르게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만나신다. 아마도 주님도 열매를 맺기에 이른 계절임을 아셨을 것이다. 그러나 이른계절에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좋은 설교의 어떤 예화를 제공한 듯했다. 

 당시에 이스라엘에서 교권을 장악한 이들은 선민이라는 자부에 넘쳐서 형식에 불과한 희생제사를 부지런히 드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경건의 모양만을 자랑하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본 주님은 제자들에게 무화과나무를 저주하며 오늘의 강론을 하신것이다.

   주님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다음을 요구하십니다.
첫째로,  '외식하지 말라'  입니다. 형식에만 치우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하는 우리의 타성을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둘째로, '믿고 기도하라'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질것을 믿고 낙망치말고 기도해야 함을 주님은 요구하십니다

 

고난주간에 우리가족은 자신을 돌아보고 경건하게 진령과 진리로 예배하며 낙망치말고 믿고 기도하는 신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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