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장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최후의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신 직 후에 그리스도는 18장에서 낙심하지 말고 기도할 것을 말씀하신다. 기도는 끈질긴 인내가 필요함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배운다. 누가복음 1장에서 제사장인 사가랴는 평생을 아들을 주실 것을 기도했다. 그는 엘리사벳의 나이가 지긋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던 듯하다. 그러나 오늘을 사는 우리는 기도하다가 지쳐서 눈앞에 펼쳐지는 낙심케 하는 많은 것들을 보며 이내 무너져 낙망하고 말곤 한다. 잔인한 재판관도 끈덕진 탄원에 설득되는데,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지속적인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믿으라고 권면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18장 8절에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반문하신다. 말세가 가까워 올 수록 많은 사람들이 악에 빠져서 하나님께 구하지 않게 될것을 예언하시고 계신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주변의 수많은 불신, 잔혹, 음모, 사기, 폭력, 철면피 그리고 설명할 수도 없는 범죄행위 등이 있는 것을 목격하면서 하나님은 하늘에서 주무시는 것처럼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것들을 목격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불평만 하고 있는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주무시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아무런 응답이 없을지라도 그의 책임은 하나님께 있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 본문은 보여 준다. 그리스도께서 재림을 하실 때까지 신자는 낙망치 말고 항상 기도해야 함을 그리스도께서는 일깨워 주고 계신 것이다.
응답이 없는 것은 지속적으로 인내하며 사가랴처럼 기도하지 않기 때문임을 오늘의 본문은 암시해준다. 엄청난 악이 누적되어 세상이 온통 전복되더라도 가냘푼 신앙의 불꽃에 하나님은 응답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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