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를 이웃을 실족하게 하는 것에 대하여 스스로 조심하라고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셨다. 특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우를 실족하게 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주님은 경고하신다. 연자 맷돌은 나귀가 돌리는 큰 맷돌이다. 범죄 한 사람에게 맷돌을 목에 걸게 한 후 배에 태워서 강물에 던져지는 일종의 사형을 받게 되는 중대 범죄임을 주님은 말씀하신다. 교우가 범죄 하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는 것도 교우를 실족하게 하는 것인데 믿음의 공동체의 지체인 신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가? 마태복음 18장 15절 이하에는 주님이 말씀하신 절차가 있다. 그러나 누가복음에서는 범죄 한 교우가 범죄 한 것을 인정하면서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고 번복적으로 범죄 하더라도 경고하면서 용서하라고 하신다.
주님은 교회 앞에 세우기 전에 개인적으로 권면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을 받아야 할 택하신 백성들이 너무 엄격한 취급으로 멸망 길에 접어들지 않도록 친절하게 할 것을 교훈하고 계신다. 또한 우리는 바울사도를 통해서 주신 말씀 "범죄 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딤전 5:20)"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 앞에 세워서 거룩한 무리들로부터 분리해야 하는 중대 범죄와는 구별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범죄의 경중을 판단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나 마태복음 18장 15절, "네 형제가 네게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의 말씀을 상고하며 범죄의 경중을 생각하며 권면하라고 하신다. 그리고는 주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범죄를 인정하면서도 반복적으로 범죄하더라도 권면하며 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 권면과 용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본회퍼 목사가 말한 "회개 없는 용서"가 남발하지 않는 교회를 소망해 본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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