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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아벨의 피로부터 사가랴의 피까지~~ [눅11:51]

  누가복음 11장 37절이하에 한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을 받아서 점심식사를 하시며 주신 말씀이다.  바리새인의 외식함을 평토장한 무덤 같다고 하셨는데 45절이하에는 율법교사들이 발끈하여서 예수님께 항변한다.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라고.~~

 

 항변하는 율법교사들의 외식함을 역시 질타하신다. 율법을 올바르게 가르치지 않고 그들의 유전들을 추가하여 지기 어려운 짐을 짐과 같이 만들었던 것과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어서 그들을 기리는 것을 말씀하시며 그들의 표리부동한 불신앙을 역시 질타하신다.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 일이 뭐가 잘못이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겉으로는 그들 선지자들을 기렸지만 그들의 내면에는 사가랴를 죽인 이들의 생각과 다름 아니었음을 주님은 보신것이다. 아벨은 유대인이 죽인 사람은 아니나 아벨을 죽인 가인과 당시 유대인들과의 악함에 대한 유사성을 이르신 말씀이며 그리스도께서는 가인을 유대민족의 머리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선지자를 박해하며 죽인 그들의 조상들은 가인을 계승하여 같은 악한 일을 범하였고 지금 마주하고 있는 율법교사들도 그들의 조상들과 다름 아니라고 질타하고 계신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이렇다

그들의 악한 생각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그들의 조상들이 자행하여 왔던 모든 살인의 죄에 대하여 책임질 수 밖에 없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신 말씀이다. 

 

외식함을 버리고 속에 간사함이 없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으며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 한다. 항변하는 율법교사들에게 또한 경고 하셨다.

 

"화 있을진져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눅11:52)" 고~~

 

오늘을 사는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부하는 모든 이들이 깊이 생각하여야 할 말씀이다.

 

     2021년 9월 8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