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 (요5:25 ~ 29)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5)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6)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7)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8)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29)
2. 묵상 (Calvin선생의 주석을 요약한 것임)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 여기서 주님은 죽음을 말씀하실 때, 영적인 죽음을 말씀하고 있다. 이를 나사로와 나인성의 과부의 아들에 관련시켜 말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본문의 문맥 자체에서 부인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첫째로 그가 우리를 살리기 전에는 우리가 모두 죽어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 은혜는 복음에 의해서 우리에게 주어진다. 이 말은 외부의 소리에 그와 같은 힘이 있다는 말이 아니다. 외부의 음성은 대게 사람의 귀에 울려 퍼지고 헛되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내적으로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호소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베풀어진 생명을 믿음으로 받게 된다는 말씀이다. 다만 주님은 택한 자들을 가리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 주님께서는 그 자신의 음성의 효능을 근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기가 생명의 원천이며 자기의 음성으로 말미암아 그 생명을 인간에게 부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안에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에 의하여 살아 계실 뿐만 아니라 자신 안에 생명의 충만함을 품고 있으며 만물을 살리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 한 분에게만 적용되는 말씀이다.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 주님은 아버지께서 그에게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완전히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주셨다 고 되풀이 해서 말씀하고 있다. 심판은 정치와 통치라는 뜻으로 쓰였다. “인자됨으로 말미암아”에 특별히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것을 인간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그와 같이 완전한 권세를 입으시고 인간에게 오셨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시는 만큼 아버지께서 그를 생명의 주인으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멀리서 찾아 헤메지 않도록 하려함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나는 그리스도께서 이 귀절에서 만물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은 아버지께서 그에게 맡기신 일이라는 사실을 증거하기 위하여 버림 받은 자들에 대한 그의 권세를 선언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버림 받은 인간들이 지금 그리스도의 음성에 의하여 심판으로 소환되고 있는 것처럼 같은 음성에 의하여 후일에 그리스도의 심판 대 앞에 끌려갈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그들의 선행으로 믿는 자를 알아 본다고 말씀하고 있다. 주님은 그들이 부름을 받았을 때 시작됐던 그들의 선행을 칭찬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거룩함과 의로움으로 초대하고 권면하기 위하여 이 말씀을 하고 있다. 우리를 의롭게 하는 믿음은 의롭게 살려는 욕망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부인하지 않는다. 우리의 확신은 하나님의 자비를 떠나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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