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눅24:6)

1. 성경 : 누가복음 24:1 ~12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1)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2)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3)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4)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5)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6)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7)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8)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9)(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0)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1)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12)

 

2. 묵상

 안식 후 첫날 새벽에 향품을 가지고 주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은 누가 돌을 옮겨 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돌이 이미 옮겨져 있고 무덤은 비어 있었고 빈 무덤을 걱정하고 있는데 두 천사를 만난다.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접하게 되는 영광을 그 여인들은 입었다. 울며 무덤 곁에서 끝까지 지켜보았던 것에 대한 보상을 주신 것일까. 천사로부터 음성을 통하여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해듣고 주님의 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그 여인들을 통하여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은 제자들은 뜻밖에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의 교훈을 얻게 된다. 주님의 말씀을 잘 기억해야 하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잘 간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인들도 천사들이 말하는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는  음성을 듣고 그 여인들은 기억하게 된것이다. 부지런히 성경을 읽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간직하는 길임을 깨닫는 12월 9일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