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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고린도전서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그리스도에게 속한자라 한다는것이니(고전1:12)

칼빈선생의 주석의 일부
“그러나 이 구절이 여러 가지로 해석되어 있으므로 여기서 바울이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의 목적은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배타적인 권위를 유지하여 우리 모두가 그에게 의존하여 그분만이 우리 가운데서 주님과 주인으로 인정되고 어떤 개인의 이름도 그분의 이름과 반대되는 이름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여러 정당으로 분열시킬 목적으로 제자들을 끌어내는 사람들(사도행전 20:30)을 그는 우리 믿음의 가장 파괴적인 원수로 정죄합니다. 따라서 그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최상권을 찬탈할 만큼 우월한 지위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존엄성을 조금이라도 훼손할 정도로 존경을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예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사실이며 그들 자신도 자기 자리의 주인이지만 이 예외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일한 주인이 될 것이며 그렇게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사역자들의 목적은 그들이 모두 공동으로 그리스도를 섬기고 그에게 독점적으로 능력과 권위와 영광을 요구하는 것(그의 깃발 아래 싸우며)이 그에게만 복종하고 다른 사람들을 그의 지배에 복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야심에 사로잡혀 있으면 그 사람은 제자를 모으는데 그리스도에게가 아니라 자기에게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이것은 모든 재앙 중에서 가장 해로운 것입니다. 이것은 목사가 그리스도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때 모든 교회의 치명적인 독입니다. 요컨대, 교회의 일치는 더욱 특히 이 한 가지, 즉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에게만 의존하고, 따라서 사람들이 그의 탁월함을 조금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열등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