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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요한복음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요9:20)

1. 성경 (요9:18~23)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8)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19)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0)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1)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2)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23)

 

2. 묵상 (Calvin선생의 주석 요약본임)

”유대인들이 ~~~믿지 아니하고” ;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두 가지가 있다. 그들은 기적이 이루어진것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미워함으로 마음의 혼미를 자초했기 때문에 그들은 확실한 것을 깨닫지 못한다. 사도 요한은 그들이 믿지 않은 사실을 말하고 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목전에 제시된 하나님의 확실한 일을 보지 못하게 막고 있는가? 또한 그들이 완전히 논박을 받을 때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악의가 그들의 눈을 감게 하지 아니했다면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무엇이 믿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가?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이와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했다(고후4:3,4)”. 우리는 이러한 예를 통해서 우리 자신의 길에 장애물을 놓지 않도록 경고를 받자. 이것이 우리로 믿음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제유법을 사용하여 백성의 관원인이 사람들을 유대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 고후4:3~4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3).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나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4)

 

”너희 아들이냐 ~~~~” ; 이 맹인의 부모는 날 때부터 맹인이었음은 시인한다. 그러나 나면서부터 보지 못하다가 기적으로 눈이 떠진 것음 말하지 않는다. 그의 부모는 배은망덕함을 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이렇게 찬란한 하나님의 은사를 받았을 때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불타올랐어야만 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공포에 질려 하나님의 은혜를 묻어버리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 속에 머물고 있는 한 그렇다. 그들이 자기 아들을 사실 그대로 전 사건을 진술하도록 증인으로 내세운 일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유대인들이 ~~~~결의 하였으므로” ; 하나님은 처음부터 반역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어떤 교정 방법이 있어야 할 것을 결정하셨다.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무죄한 자들을 괴롭히는 데에 이 권세를 독재적으로 남용했을 뿐만 아니라 마침내 하나님과 및 그의 가르침을 불경건하게 하기까지 공격했다. 그리스도의 진리는 이렇게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율법과 규범으로 그것을 거스릴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것을 억누르기 위하여 벼락같은 출교를 선언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