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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그리스도를 믿는 자와 바리새인을 믿는

요한복음 11장에는 죽은지 나흘이 된 나사로를 예수님께서 살리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의 주변에는 많은 무리들이 항상 따라 다녔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과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로 대별된다. 아니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바리새인들을 따르며 믿었던 무리들도 많았던 듯하다.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과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이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다고 성경은 증거한다. 그러나 또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 못지 않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따르며 부하뇌동하는 또 다른 많은 무리들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당시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교회의 지도층이었다. 그들은 성경을 연구하며 가르치던 자들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주목해야 하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무조건 부하뇌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사도행전 17장에 기록된 “베뢰아 성도”들처럼 가르침을 받으면 그것을 성경을 상고하며 살펴야 한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를 힘써야 한다.

@ 사도행전 17장 11절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어찌보면 바리새인들보다 더 불행해 보이는 이들은 악한 바리새인들을 무조건 따르며 부하뇌동하는 무리라고 생각된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성령으로 인치심과 보증하심을 받아서 믿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와 깊이 연합하여 속에 간사함이 없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바로서기 위하여 항상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한다.

2021년 6월 23일 아침에 [2021년 하지를 이틀 지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