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9장에는 날때부터 소경이었던 자에 대한 예수님의 행하신 표적에 대한 당시의 교회 지도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어리석은 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자의 눈을 뜨게 하심으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밝히 드러내셨으나 당시의 교회 지도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어리석은 무리들은 애써서 그리스도를 외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개처럼 멸시했던 수가성의 우물가의 여인과 요한복음 9장의 날때부터 소경이었던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믿었다. 그러나 교회의 가르침을 받은 많은 무리들은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을 그리스도의 말씀보다 더 신뢰하는 어리석음의 극치를 본다.
출교당한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그를 예수님은 만나셔서 “인자를 믿느냐?”라고 물으시는 주님의 질문에 맹인이었던 자는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라고 고백한다. 이 은혜 받은 자에게 주님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는 말씀에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한다.
거룩한 주의 날에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을 분별 할 수 있는 영 분별능력을 더하여 주시기를 간구한다. 내가 섬기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이기를 간구하며 거룩한 주일을 맞이한다.
오늘도 은혜의 날 복된 거룩한 주의 날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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