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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눅22:13)

1. 본문 (눅22:7 ~ 13)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7)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8)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9)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10) 그 집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11)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12)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13)

 

2. 묵상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원하셔서 대속의 은총을 베푸시려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걸으신다. 유월절을 규례대로 지키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신성을 드러내셨다.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라”라고 하시는 그리스도 앞에 제자들은 그가 누군데요?라고 물을 법도 한데 제자들은 묻지 않고 그냥 순종하며 성내로 들어가서 그대로 행하므로 유월절을 준비한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위한 주님의 사랑이 묻어나는 말씀이다. 십자가에 죽으신 후 부활 승천하신 후 그들에게 닥치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기 위함이었다(Calvin). 주님의 신성을 깨닫고 그들의 신앙이 자라기를 주님은 원하셨다. 또한 유월절의 어린양과 십자가에 죽으시는 그리스도의 모습들을 대비시켜서 유월절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대속 사역을 통하여 확실한 구원의 은총을 바라보게 하심이었음을 깨닫게 한다(Calvin)

 

베다니 마리아의 향휴옥합을 깨트리는 때에도 주님은 그의 장례를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가롯 유다는 탐욕에 젖어서 그는 주님의 말씀을 바로 듣지 못한다. 다른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아무런 의심 없이 순종한다. 오늘의 본문 누가복음 22장 13절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떻게 믿음의 길을 가야 하는가를 분명히 보여준다.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라고 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말씀대로 단순히 따라서 믿음의 길을 가야 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