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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주석/여호수아

여호수아서6장 1절로 21절

1. 성경 (수6:1 ~ 2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2)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3)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4)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5)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6)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7)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8)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10)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 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1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12)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13) 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14)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5)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6)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7)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8)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19)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0)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21) 

 

2. 묵상 (Calvin선생 주석)

"1.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  여리고가 닫혀 있다는 말온 성문이 열려 있지 않았다는 뜻으로써 이것은 전시에·성들이 특별한 경계를 펴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이것을 강조하는 뜻에서 그 대문이 봉인되어 있었다, 또는빗장이 걸려 있었다는(訪 1) 표현이 따르고 있는데 이것은 그곳 주민들이 기습 공격을 받지 않으려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는 예기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 성은 전략에 의해서는 탈환할 수 없었고 오직 소망이 있었다면 그것은 공공연한 무력에 의한 길 뿐이었다. 이것은· 일찍이 하늘로부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더라면 오랜동안의 어려운 포위에 쉽게 지쳐버렸을 이스라엘.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을‘돋보이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적지에서 식량을 구할 방법이 없었으므로 그들이 궁지 에 몰려 기근으로 아사 당할 위험도 없지않았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한 성읍 앞에서 주저앉는 일이 없도록 하는 뜻에서· 그들에게 기적을 베풀어 성벽을 무너뜨림으로써 그들에게 쳐들어갈 출입구를 제쳐 주셨다. 물론 이것은 후에 다른 성읍들을 공격하는데 있어서 자신을 갖도록 하려는 뜻에서 베풀어진 기적이 다.

 

첫 절에는 여리고 성이 닫혀 었어서 이스라엘 자손이 접근할 수 없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둘째 절에는 한나님께서 그들에게 이성을 주시겠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주시는 것은 그들이' 쓸데없이 불안한 생각으로 고민하는 것을 막으려는 뜻에서였다. 한 마디로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러한 가벼운 승리를 통해서 장차 낙담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는 셈이다.  그와·동시에 우리는 신의 전능하심을 막는답시고 자신들의 성벽과 성문을 장애물로 설치하는 주민들의 우매를 여기서 엿볼 수 있다. 그것은 요단강 물을 말리는것 보다 몇 개의 쇠창살을 부숴뜨리는 일이 더 어렵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3.  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 이 약속은 승리에 대한 소망을 주는데 충분하고 적격이었지만 거기에 대한 실천 방법은 그것을 불신하게 만들 정도로 이상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매일 그 성을 한 바퀴씩 돌고 마지막 일곱째날에 일곱번 들고 나팔을 불며 큰 소리로 의치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한갓 어린애 장난에 지나지 않는 것같이 보였지만, 그것이 그 자체만 보았을 때는 실망만 안겨줄 뿐인 신의 메시지에 대한 그들의 순종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신앙을 단련하는 데는 보다 더 적절한 시험도 없었다. 같은 의도에서 여호와는 당분간 자신의 능력을 약함으로 위장하시거나 하찮은 것을 가지고 장난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것은 마지막에 그의 연약성이 모든 능력보다 더 강력하게 나타나며 그의 어리석음이 모든 지혜보다 탁월하게 드러나도록 하려는 뜻에서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처럼 자신들의 이성을 포기하고 그의 말씀만 묵묵히 의존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실제로 맹공격울 펴면서 더없이 강력한 무기를 들고 성벽을 무너뜨린 것보다 더한 것을 이 장난을 통해서 얻었다.

 

그들로서는 똑똑하답시고 사건을 불안하고 초조해하는가운데 캐묻기보다 는 당분간 바보 노릇만 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그렇지 않고 꼬치 꼬치 캐물으면서 잘난척 했더라면 신의 전능하심의 진노로 방해하는 결과를 낳았을지도 모른다. 그와 동시에 성벽을 빙빙 도는 일은 야유를 샀울 수도 있지만 그것의 형통한 결과는 하나님께서 쓸데없이 명령하시는 일이 없다는 점을 입증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 속에 슬그머니 들어 앉을 수도 있는 또 다론 불안한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성안 주민들이 갑자기 덤벼든다면 적의 공격에 대한 아무런 포진을 갖추지 않고 그저 오합지졸로 성둘레만 돌고 있던 이들은 모조리 일망타진되고 말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여기서도 무슨 불안을 느끼든 그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 내던지는 것이 당연했음은 그의 섭리에 기대는 안전한 마음이 거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7일간에 걸쳐 계속 돌아야 하는 거기에 그들의 신양에 대한 또 다른 시련이 있었다. 힘들게 여섯 바퀴나 도는 것보다 더 우스운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 그들의 침묵을 (駐 2 ) 그들의 유약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었겠는가?  이것은 원수들에게 자신만만하계 덤벼들지 못하는 그들을 공격해서 포로로 사로잡아 가라는 얘기가 아니었던가? 그러나 속된사람들은 무모한 열정으로 자꾸 간섭을 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뒤범벅으로 만들어 놓고 말지만 여기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규정하고 있는 유일한 역할은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것이요,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명령을 간단히 수행하는 데 익숙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제사장들에게 불라고 준 악기가 성소에 보관되어 있는 은 나팔이 아니라 그저 수양뿔 나팔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거룩한 나팔소리가 더 큰 확신을 불러 일으켰겠지만 그들이 영성한 상징으로 만족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순종에 대한 더 나은 증거가 드러난 셈이다. 더우기 그들의 이동은 무장을 갖춘 것으로 이해되는 대다수의 숫자가 언약궤 앞에서 전행하고 보통 짐을 나르는 사람들은 그 뒤를 따르는 식으로 배열되어 있었다. .후진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하는 책임은 바로 이 후자들의 책임이었다. 이 후자에 대한 명칭으로 사용된 회중 (congregating)이라는 단어가 모호하므로 나는 라탄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했다. 어떤 사람들은 단 지파가 동원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들이 다른 전쟁에서 이와같은 일을 맡은 일이 없으므로 이것은 불확실한 얘기다. 

 

"15. 제 칠 일에~~~~~~" ; 여기서도 역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번 성 춧위로 ,끌고 다니면서 문제를 불안하게 연기할 뿐 아니라 죽도록 8 접 생해야.'.'아무런 , 성과도 보지 못하는 그들의 불행을 일부러 우롱하는7굽‘ , I :-1 럼 보였을것이탑·요컨대,-그는 왜 1당장구 성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 -않는 걸일까? 왜 계속 침묵울 강요하면서 다 지쳐있는 그들에재입쇼 어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게 하시는 것인가 ? 그러 나 이 인내에 대;';.. 한 결말에서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의 섭리를 성급하계 함우로써 그의 전로를 방해하기부다는 차라리 결정적 인 행동의 회를, 그의 처분에 맡기는 것만큼 더 좋은방법도 없다는 점을때 그러므로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있는. . 동안 백성들에게 환호성 을 지 를 것 을 명 령 하고 있는대 이 것은 그가 중구난방놔 한 동작울 기 뻐 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정 돈된 열 성 ( regulate ·' . 요청하신다는 뜻이다. 이 정돈된 열성의 유일한 원칙은 그의 덩 잉 지기 전에는 혀나 발이나 손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수일 팔온 그의 권위를 상칭하는 것임에 툴1림없다. 

 

"17.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 하나님께서 ' 다른 경 그의 백성들에게 노략물을 주어 부요하게 하실 뿐 아니 라 그들이 ::서도 않은 성에 안주하게 하셨지만 이 '첫 성의 경우만은 특이했다· 요컨대 그것은 일종의 첫 열매로써 성별되는 것이 마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 나님은 모든 동산(動産) 뿐 아니라 건물까지도 자신의 것으로 주장하시며 그 어느 것도 개인이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백성들온 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집을 헐어 버리고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파괴해버리 는 것을 귀찮고 힘든 일로 여겼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싸울 팔요가 없었던만큼 아무런' 불평 없이 노략물에 손대는 것을 금하고 자발적으로 이 승리의 보상을 하나님께 포기하는 것이 당연했다. 다시 말해서 성벽이 무 너지고 그것과 함께 성 주민들의 담력이 가라앉은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끄덕임에 의한 것이었다. 백성들이 이' 사실을 통해서 자신들의 것으로 부 르는 모든 것이 그의 거저 베푸시는'후덕의 선물이라는 점을 배우기만·한 다면 하나님은 이 감사의 표로서 만족하실 분이었다. 같온 이치로 다론모 든 성들도 만약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의 거주지로 허락하지 않으셨더라 면, 마찬가지로 모두 절박당할 수밖에 '없었훑 것이다.:

 

 '하라스' 라는 히브리어에 대해서는 다른 귀절의 것을 간략하게 . 반복하겠다. 이 단어가 성물(聖物)에 사용될 뻔는, r사람 핀에서 '볼 때는  파기( abolition )라는 뜻과 동등한 의미가 되는대一 그것온 이런방법으로 C 1 , -~ ,· ?I나 려진 예물온 인간들에게 그것이 멸철된 것이나 다름없는 것처럽 폐기처u , ' . , , ' ' ', ,., -· 되 기 때 문이 다 ; 여 기 에 해 당하는 헬 라어 로 dJlct07)µa ( 아나쌔 마-) 또는 8~處미아나쎄마 )라는 단어가 있는대,그것은 구별된(set apart_) 또는 1 라는 의 미다·._1f!: 어에서 잘 표현되는 대 로 , 사용금지 된 ( interdicted ) o 인간 편에서 볼 때 하나님에:게만 구별된 〉것은 파멸되었으므로 이~-0. 주 아래 있는 것을 경계하라는 권고다. 그리고 다음 귀철에 이스안셀 울 저주받온 곳에 치지 말라는 경고에 나오는 단어는 다른 의미 :홍 것이다. 여기서의 의미는 단순히 설단, 전멸, 또는 죽음이다 • . 구 나님은 금속으로 만든 기구를 성소용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모든 로 사르거나 달리 파괴해 버리도록 명하고 있다.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여기서 백성들의 순종이 칭간되고 있으 며 동시에 하나님의 신실성이 찬양되고 있다. 그들이 -환호성으로 그들의, . ' f. . 신뢰를 입증할 수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명 령하신 것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점을 확신했기 때문일 뿐1아니라,-하난님께서는 그들의 수고 허사로 돌리지 않고 당신의 말씀의 전실성을 옹호하셨기 때문이다.·. 그에[ 못지 않은 귀한 덕이 또 하나 있는대 그것은 백성들이 비합법적인 소득을, 무시하고 기꺼10'1 I모든 노략물의 상실을1 감수'.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저 도대체 하나님은 무슨 목적으로 이 모든 재산율' 파괴하시겠다는 것인가~ 왜 그는 우리 손에 쥐어 주신 이것을 두고 우리를 시기하시는 것인가` I 왜 그는 차라리 구것을 우리에게1 허홍하심으로써 감사를 드릴 소지를주시L 지 않는 것인가 하는 의심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구들의 행동에 방해가 되었을 이런 생각을1 무시하고 자기들 손에 쥐어전 노략물과 온 성읍의 재산을 자발적으로 내던전 것은 회귀하고 탁월한 자제의 표본이 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무차별한 살육은, 그것이 만약 하나님의 · 명령 에 따라 시행된 것이 아니었더 라면 , 비인간적인 학살로 보였을지도. 모른 다. 그러나 생사를 손에 쥐고 있는 그가 정당하게 이 민족들을 파멸하도록 작정하셨다는 점에서 이 모든 이야기는 일단락 되고 만다. 하나님께서 그 차럼 오래 심판을 행사하는 것운 지연하셨다는데 어느 누가 가혹하다는 불 평을 할 것인가? 여기서 최소한 어린이둘은 죄가 없지 않느냐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온 민족이 저주를 받아 버 림받았기 때문에 그들이 , 멸망한

 

것이 당연하다는 대답을 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명심할 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선들의 횡포와 열정에 끌려 젖먹이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을 살 육했더라면 그것이 찬인하고 야만스런 포악이 되었겠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적극적인 신앙심과 거룩한 열성이 칭송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그동안 가나안 땅을 더럽혀 온 추악하고 가증스런 불결을 이렇게 제거하기를 기뻐하셨다(효 4).

 

注4 ; 이처 럽 탁월하게 표현된 견해를 확증하는 뜻에서 동일한 주제에_대해 영국 신학자 들 가운데 가장 심오하고 더 없이 박식한 사람들을 여기에 덧붙이는 것도 이상해 보 이지는 않을 것이다. 버틀러 감독은. 그의 <Analogy> 제 2 부 3 장에서 다음과갈이 말하고 있다. "이 성이 성경의 도덕성에 대해서 판만해야 할 영역은 거기에 우리가 지혜롭고, 공평하며 선한 손재로부터 기대하는 것 이상의 다른 것이 담겨 있는·가 하 는 문제가 아니라 거기에 지혜와, 공의와 선에 명백히 반대되는 것이 담겨. l있는가 . 하는 것, 곧 자연의 빛은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는가 · 하 는 문제이다. 나는 결코 이러한 문제가 성경에 반대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 물론' 이 ` 것은 자연의 구조가 지혜, 공의, 또는 선과 배치되는 것으로 본 전제 밀에서 이루어 전 반론은 제쳐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자연의 구조는 결코 지혜, '공의. 또는 선과배 치되지 않는다. 물론성경에는특수한사람들에게 준특수한명령이 있는데 그들에 게 요청하는 행동은, 이 명 령이 아니었더라면, 그 자체로서는.부도덕하고 악한 것이 될 그러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은 그 명령에 따라서 그 사건과, 행 동의 전체 성격이 변하는 그러한 것이었으며 이 양자 때문에 명령 이전에는 불공평 하고 부도덕한 것으로 보였으며 또 그랬어야 마땅한 것들이 그렇지 않게곡된다는 접 · 울 쉽게 알 수 있다. 이것이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은 이 명령 가운데 .:z. 어느 것도 불변한 도덕성에 위배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원칙을 바꾸고 배신, 배은망덕, 횡 포의 정신에 입각해서 행동하라는 명 령이었다면 .:z. 명 령온 이 모든 경우에 있어서 어 느 경우에도 사건이나 행동의 성격을 변경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외형적인 행동만 요구하는 명령에 있어서는, 가령 어떤 사람의 재산이나 생명을 빼앗으라는 명 령갈은 경우에 있어서는, 문제가 다르다. 곧 이 경우 인간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sf· 락하심에 입각하지 않고서는 생명이나 재산 그 어느 것에 대한 권리도 행사할 수 없 다. 그리고 이 허락하심이 철회될 경우에 인간은 양자에 대한 권리를 모두 박탈당 하고 말며 이 철회가 널리 알려 질 경우 그 인간에게서 둘 다 박탈하는 것은 더 ’이 상 불공평하지 않다. 그리고, 명 령이 없었을 경우, 부도덕한.의져인 행동은 그것이 계속 될 때 부도덕한 습관을 낳기 쉽지만 국소수의 특수한 명령의 경우에는 그런 자 연스런 경향~, 전혀 없다. 내가 여기서 그 자체로서 악한 행동을 요구하기보다는 .::.z. J 러한 명령이 없었을 경우 악하게 되었을 그러한 행동을 요청하는 극소수의 성경의 i 명 령을 장황하게 취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것을 부도덕한 명령으로 보~ 려는 사람들이 더러 있으며 이러한 반론에 큰 비중을 두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가 보기에는 이 명 령 자체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거침 돌이 되는 데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악한.사람들의 계략에 넘어가 더없이 무서운 의도를 받들고 약하고 열광적인 자들을 매혹하게 하려는 경향이 자신 들에게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