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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주석/여호수아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수19:10)

1. 성경 (수19:10 ~ 16)

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10)  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 (11) 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12) 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 (13) 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14) 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 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15) 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16) 

 

2. 받은은혜
하나님께서는 영의 사람 야곱을 통하여 말씀하신대로 여호수아 시대에 이루어 가시는 모습을 본다. 은혜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우리를 이끄신다. 말씀을 끊임 없이 묵상하고 깨닫게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3. 묵상 (Calvin선생 주석)

"10. 세째로~~~~제비를 뽑았으니-~" ; 야곱은 스볼론지파가 해안지방에 살 것으로 예언한 바 있는데, 그것이 스볼론의 추첨을 통해서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야곱은 늙도록 자기 고향 땅에 발 한 번 디뎌 본·적이 없는 유랑객이면서(駐1) 자기 아들 스볼론의 후손들에게 해안 지역을 할당해 주었는데 이보다 더 터무니 없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추첨을 통해서 그들이 해안지방을 할당 받음으로써 그의 결정이 더없이 뚜렸하게 확증되고 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하늘에서 천둥을 치신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므로 스블론 지파는 자신들의 의사나 인간의 투표에 의해서 해안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신령한 협정이 바다에 인접한 지역을 확정해 주고 있다. 이처럼 인간들은 실수를 범했지만 여전히 그 빛은 어둠 속에서도 밝게 보이고 있었다. 야곱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스볼론과 잇사갈을 뚜렷하게 구벌하고 있다. 전자의 지파는 넓은 지역으로 다니며 교역과 장사를 할 것이요,  후자는 자기 천막에 있으면사 안이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살기로 되어 있었다(창49 : 13~15). 이렇게 볼때 스볼론이 정착한 해안에는 여러가지 교역에 적합한 여러 항구가 있었으며(주2) 반면에 잇사갈  자손들은 자신들의 소출로 만족하고 자기들이 재배한 곡물과 가축을 소비하는 데 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 대해서 정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셀 지파의 땅은 곡물을 재배하기에 비옥했다(주3). 이렇게 해서 야곱의 예언이 글자 그대로 이루어진 셈이다(창49 : 20). 여기서 지목되고 있는 도시의 숫자가 아주 적은 점을 생각할 때 당시 계산에 넣지 않은 파괴된 성읍이 많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또한 넓은 지역에서 살았다는 다른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그들이 많은 성을 지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곳에 성이 많았다는 내용은 다른 많은 귀절과 그대로 일치하는 사실이다. 그리고 여기서 분명 한 점은 개괄적인 구분 사항만 요약되었고 나머지 많은 내용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그 빠져 있 는.사항을 무리한 호기심을 발휘해가며 캐내 봤자 별 효과도 나지 않을 것으로 안다.  20개, 아니 17개 성을 받은 것으로 기록된 자들의 영역이 훨씬 더 넓었을 것이라는 점 또한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나온 기록은 답사자들의 일반적이고 혼잡한 기록에서 발췌 한 간략한 분할 구역에 지나지 않는다.

 

"주2 ; 스볼론이 소유한 해 안의 범 위 는 아주 좁았지 만 거 기 에 도 크고 아름다운 아크레 (Acre) 만이 I .. -. 포함되어 있었다.마 ’이 아크레 만은,아크레 읍이 있는 북쪽 들기 부분에서 시작해서 '남쪽으로 는 갈멜산의 높은 봉우리에서 웅장하게 마무리지어지고 있다."

 

"주3; 아셀 지파의 대부분의 지역은 기름지고 고른 평야로 되어 있었으며 간혹 야산이 있을 뿐이었다. 이 지역은 레온테스(Leontes) 강과 그밖에 레바논의 눈 덮인 산 봉우리에서 부터 호르 는 지류를 통해사 물을 공급 받았으며 두로와 시돈이 있는 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었다."

 

[메튜헨리목사의 주석]

<스불론 지파의 몫 (여호수아 19:10-16)>

이것은 스불론 지파의 기업이다. 그는 비록 잇사갈 다음으로 레아에게서 태어났으나 야곱과 모세에 의해서 잇사갈보다 먼저 축복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의 기업도 잇사갈 기업보다 먼저 책정되도록 배려되었다. 그의 기업은 잇사갈의 북쪽과 아셀의 남쪽에 위치했다.

 

1) 이 지파의 기업은 서쪽으로는 대해의 물결로 색칠되었고 동쪽으로는 디베랴 바다로 채색된다. 야곱의 예언이 이루어져서(창 49:13) "스불론은 배 매는 해변이 되어", 대해의 상선들과 갈릴리 바다의 어선들의 항구가 되었다.

2) 비록 이 지파의 기업내에도 구약에서 유명한 곳들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특별히 "갈멜산" 이 유명하다. 이 산은 엘리야 시대에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 유명한 시험이 있었던 곳이다. 그러나 이 기업의 땅은 신약에서 보다 더 유명해졌는데 이 지파 기업내에 나사렛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우리의 복된 주님은 지상 생애의 대부분을 보내셨고 "나사렛 예수" 라고 불리워졌다. 그리고 "다볼산" 이 있는데 여기서 예수님은 그의 형상을 변화하셨다. 갈릴리 바다의 해변은 그리스도께서 수많은 설교를 하셨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