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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디모데후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딤후3:5)

1. 성경 (딤후3:1 ~ 17)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1)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2)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3)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4)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5)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6)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7)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8)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9)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0)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1)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2)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3)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4)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5)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6)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17) 
 
2. 묵상 (Calvin선생주석)
"1. 네가 이것을 알라~~~~~" ;  이 경고를 통해서 '그는 디모데의 근면을 더욱 더 증대하고자 하고 있다. 우리는 원하는 대로 일이"잘 진행될 경우 우리들 은 더 부주의하게 되지만, 곤경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더 경성하게 한다. 따 라서 바울은 그에게 교회가 여러가지 심각한 [병폐에 빠질텐데 이 병폐가 목 회자들에게서 비상한 성실성, 근면, .주의력, 지혜 '그리고 굽힐 줄 모르는 지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마치 디모데에게 그를 기다리고 있는 힘들고 참으로 '초조한 투쟁을 각오할 것을 경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난관에 봉착할 경우 거기에 얼굴하거나 겁에 질릴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각성해서 저항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말 세에 라는 표현 속에 그는 기독교회의 보편적인 상태를 포함시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시대와 우리 시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그리스도 나 라의 상태는 어떠할 것인가 하는 점을 가르쳐주고 있다. 온갖 고통을 면제 받는 복된 평화가 있을 것으로 상상한 사람들이 많지만,그의 의미는 .복음시 대에 있어서도 모든 악이 추방되고 온갖 종류의 덕이 성행할 정도의 완전한 상태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기독교회의 전목회자들은 옛날 '선지 자들이나 경건한 제사장들과 마찬가지로 불경건하고 사악한 『자들과 [씨름하 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2~4. 사람들은~~~~~~~" ;  우리는 여기서 이 시기의 강략성이나 위험이 바울 의 견지에서 볼 때 무엇인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전쟁, 기근, 질 병이나 무슨 재앙, 또는 몸에 겹치는 무슨 질병이 아니라 인간들의 사악하 고 타락한 생활 방식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선한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도덕적 타락을 보는 것보다 더 가슴아픈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들이 무 엇보다도 하나님의 영광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이 공격을 받거나 멸시받을 때 그들은 심각한 번민에 빠지고 만다.
 
둘째, 우리는 그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가 공격하고 비난하는 대상은 :공공연하게 그리스도의 이름 에 저항하는 외적인 원수들이 아니라 가족에 속하는 사람들과 교회의 회원 으로 취급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교회를 단련 하시되-물론 교회는 그러한 해충들을 먹여 살리는 생각만으로도 치를 멸 지만-그러한 해충을 지니고 다니도록 할 정도로 단련하신다. 따라서 오늘 날 우리들에게 우리가 정당하게 혐오하는 자들이 뒤섞여 있다 하더라도 이 것이 기독교회의 운명으로 여기고 있으므로 우리는 그 짐을 지고 참을성 있 게 견디는 법을 배우도록 하자.
 
바울이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크나큰 죄악들을 법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의 말 그대로 경건의 모양을 위장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 나 일상 체험을 통해서 우리가 너무. 놀라지 말아야 하는 것은 위선자들의 경이적인 오만과 사악성이 얼마나 지독하던지 그들이 일단 하나님의 이름 밑에서 자신들의 은신처를 위장하는 법을 터득한 이상 제아무리 크나큰 죄 악이라도 뻔뻔스럽게 변명할 정도로 완전한 파렴치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과거에 바리새인들의 생활 속에는 부지기수의 악이 성행했지만, 그래도 그 들은 마치 그들이 온갖 홈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식으로 탁월한 성결에 대한 평판을 누렸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로마 가톨릭 j성직자단의 불결이 어찌 나 지독하던지 그것이 온 세상 사람들의 코를 찌르고 있지만, 그들의 모든 사악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성도들의 모든 권리와 명칭에 대해서 거만한 주장을 펴고 있다. 따라서 .더없이 흉측한 범죄자로 비난받아야 할 위선자 들이 경건의 탈을 쓰고 계속이고 있다는 바울의 발언은 이러한 본보기를 우 리 눈앞에 두고 있는 이상, 이상한 말로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

 

그리고 세상이 이러한 되먹지 못한 악한들의 기만을 받아 마땅한 것은 그것이 진 정한 성격을 무시하거나 견딜 수 없어하기 때문이다. 또한 바울은 여기서 즉시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위장된 성결에 따르기 마련인 그러한 종류의 악을 열거하고 있다. 위선자치고 교만하지 ¡않거나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며, 남들을 무시하지 않거나 매혹하고 잔인하지 않으며, 속임수를 쓰지 않는 사 람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의 눈에서 숨겨져 있는 것 이다. 이것은 더 이상의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조목별로 들먹일 필 요가 없다. 그러나 독자들은 φλαvτiα(필리우티아) 단어를 주목할 필요 가 있는데, .이것은 맨 처음에 나오는 것으로서 ,다음에 ,나오는 모든 악의 근 원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면에 있어서 |우월성을 주 장하며, 다른 모든 사람들을 무시하며, [잔인하며,: 탐심,두배신, 성질부림, 부모에 대한 불순종,두선에 대한 소홀, 그런[모든 일들에 탐탁낙하기 마련이 다. 거짓 선지자들의 그러한 1탈을 꼬집어내서 모두들, !그것을 식별하고 알 게 하는 데 바울의 [의도가 1인었듯이, 오늘날 우리의 눈을 떠서 이렇게 지적 된 것들을 보는 그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5, 경건의~~~~~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아돌아서라" ;  권면은 바울이:여 기서 먼 후대 사람들을 두고 이야기하고;있거나 여러 중세기 이후에 일어날 내 용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우리의 현재의 악들을 지적하고 있으며, 그 가 방금 말세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을자기 [자신의 [시대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해주고 있다. 아디모데가 어떻게 수세기 동안 나타나지도 않을 사 랍들에게서 돌아설 수 있었겠는가? 따라서 복음이 시작되는 맨 처음부터 교 회는 그러한 [오염으로[시달리기 시작했다는절 역시 |여기서 명백하게 된다.
 
"6. 저희 중에" ;  바울이 여기서 수도원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 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도사들의 이름은 언급되 지 않으나 바울이 거짓되고 위장된 교사들을 연구별하는 특징은 그들이 남의 집에 살며시 파고들며, 어리석은 보여자들의 올무가 되며, 아첨에 빠지며, 사 람들에게 여러가지 미신을 부과한다는 점으로 고충분히 .입증해 :주고 있다. 우 리가 만약에 쓸모없는 게으름장이들과 그리스도의 발전한 '사역자들을 구별하 고자 한다면 이러한 특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특성을 가진 자들이 여 기에 너무도 뚜렷하게 제시되고 있으므로 그런 자들은 변명하는 데 성공할 수 없다.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  이것은 교활한 방법으로 살짝 들어간다는 뜻 이다. 그들이 그런 협잡꾼들에게 더 쉽게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끌 린바 되어"로 이야기하는 것은 이런 종류의 거짓 '선지자들이 다양한 방법을 써서 그들에게서 영향력을 얻기 때문이다. 곧 그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그들 의 생활을 넘보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그들을 치켜올린다. 그는 곧이어 그러 한 여자들이 죄를 짐지고'있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말해서 그들이 나쁜 양심의 속박을 받지 않고 있다면; ]그들은 [남의 뜻에 따라서 온 사방으로 이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욕심을 하나님 을 진심으로 추구하지 않고 종교적이요, 거룩한 것으로 생각하기를 바라는 여자들을 끌고 다니는, 전반적으로 바보스럽고 어처구니없는 욕망으로본 다. 그들이 일단 선한 양심에서 이탈하고 나면 그들이 위장하는 가면에는 제한이 없다.

 

미크리소스톰은 이것을 불순하고 천박한 욕망의 의미로 보지만, 문맥의 견지에서 나는 내 자신의 설명을 택하고자 '한다. 사용해나하면 그들이 "항상 배우나" 실제로 현명하게 되는 것은 결코 배우지 않는다는 말이 곧 따라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욕망으로 동요되는 '것은'자신들 동안에 아무런 확고한 것이 없어서 서로 :다른:방향으로 떼밀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이 안절부절하기도 때문에게배우지만; {그들의음방 법은 그들이 진리에 대한 아무런 교환실성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런 일방법이다.: 이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학문의 일방법이며, "참된 자지식과는 전혀 거리가 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실제에 있어서는 모든 지식의 바탕 이 되는 진리를 고수하지 않으므로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자신들이 지혜에 있어서 탁월한 것으로 생각한다.
 
"8. 안네와 얌브레가~~~~~~" ;  이 비교는 내가 이미 .말세에 대해서 이야기한 점을 확증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그의 의미는 복음 시대에서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은 교회가 거의 시초부터, 그리고 율법의 선포와 더불어 틀 립없이 체험해 온 것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지편 기자는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저희가 나의 소시부터 여러번 나를 괴롭게 하였도다******* 밭 가는 자가 내 등에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시 129: 3)라는 말로써 교회의 갈등을 동일한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바울은 '모세에게도 동일한 방법으로 그를 적대했던 사람들이 있었으므로 원수들이 '그리스도를' 대항 해서 일어나며 그의 복음을 저항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우리에 게 지적해 준다. 이 태고적부터 내려온 본을 [통해서 (우리는 위로를 받을 필요가 있다. 여기서 지목되고 나타났는 두 :사람들이 바로가-내세운 마술사 들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되고 있지만, 바울이 그들의 이름을 알게 된 출처가 무엇인가 하는 점은 명확하지 않다. |물론 우리는 출애굽 사건과 관련된 많은 사실들이 전수되어 왔으며, 하나님께서 그것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지 않게 하셨으리라는 점점을 '추측할 -수는 있다. 아그리고 또 한 가능한 것은 바울 시대에는 모세가 오직 간략하게 다룬 문제들을 더 상세하게 설명하는 선지자들에-대한 주석이 아직 남아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두 사람이 여기서 지목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해 모세와 아론이라는: 두 지도자를 세우셨을 때 바로는 그들과 동일한 숫자의 마술사를 들어 대항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 다.
 
"9: 그러나 저희가 더 나가지 못할 것은~~~~~" ; 그는 디모데에게 승리에 대 한 확신을 제시함으로써 이 갈등에 대처할 '것을격려하고 있다.'-다시 말해 서 거짓 교사들이 그를 괴롭힐 것이지만, 바울은 얼마 안 있어서 그들이 수 치스럽게 반박당하고 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사건과 일치되지 않고 있는데 뒤에 가서 사도는 [그들이[ 더 사악하게 될 것으로 말함 으로써 스스로 모순된 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들이 날마 다 더 악하게 되지만 그들이 남에게는 '아무런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식의 크리소스톰의 견해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것은 "그들이 잘못을 범할 뿐 아니라 남들에게도 잘못을 저지르게 하고 있다는 점을 바울이 명백하게 덧붙 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체험을 통해서, 확증되는 사실이다. 나은 설 명은 바울이 서로 다른 각도에서 그들을 평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전반적인 것이 아니라 주께서 처음에는 그들의 유혹에 '넘어간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광기를 폭로하 실 것이라는 의미일 뿐이다.
 
따라서 "저희가 더 나가지 못할 것은 저 두두 사람의 된 그것과 시간이 저희 어 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니라" 하는 말은 전체로 일부를대신하는 표현법이 다. 기만에 있어서 더없이 성공적인 사람들은 처음에는 큰 소리로 떠들어대 며 요란하게 박수갈채도 받으며,' 따라서 '그들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것이 도무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기만이 {재빨리 무로 돌아가고 마는 것은 주께서 많은 사람들의 눈을 열어 '그들로 하여금 사당분간 그들에게서 숨 겨졌던 내용을 지시하도록 하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 사도 들의 우매가 모두에게 알려질 정도로 철저하게들춰내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한 가지 오류가 내쫓겨졌는가 하는 순간; 곧이어 새로운 오류들이 불쑥 튀어나와 그 자리를 메우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두 가지 .충고가 다 필요하다. 경건한 목회자들이 공연히 오류에 대한 전투를 감행한 것처럼, 낙심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뜻에서 ,그들은 주께서 자신의 가르침에 허 용하실 훌륭한 성과를 지적받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한두 번 싸웠다 해서 그들의 일이 성취된 것으로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뜻 에서 항상 싸우라는 새로운 소집이 있으리라는 점을 지적받고 있다. [이ρ두 번째 요점에 대해서는 곧이어 다루도록 하겠다.본 문맥에서는 그가z디모데 에게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확고한 소망을 제시함으로써 공그에게 분투하도록 격려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그는 이미 인용한 본을 통해서 이 점을 확증하고 있다. 하나님의 진리가 마술사들의 술책을 능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는 복음의 가르침이]인간들이」새로-고안해서 만들어낸 모든 종류의 망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점을 약속하고 있다.
 
"10. 나의 교훈과~~~~~~" ;  이것은 디모데를 계속 강권하는-또 다른 이론이다: 그가 결전장에 나가는 풋나기가 아닌 것은 .바울 자신이 이미 자신의 교훈 을 오랫동안 가르침으로써 그를 ,단련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교 의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가 언급하고 있는 다른 사항 들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들이다. 이 귀절에서 그가 우리에 게 생생하게 제시하고 있는 훌륭한 교사상은 말로만 자신의 생도들을 다듬 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그들에게 기열어 보여줌으로써 그들로 하 여금 자신의 모든 가르침이 진실하다는 점을 알게 하는 그런 사람이다. 
 
이 의향 의 의미이다. 그는 진지하고 위장되지 않은 성실성의 다른 실제적 인 증거로서 믿음, 사랑, 오래 참음, 인내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 기본적인 교훈들은 바울의 학교에서 이미 유디모데에게 전해 받은 것들이다. 그는 그를 차기 자신의 무덕을 닮은 사람으로 칭찬하고 있는데, 이야기는 다시 말 해서 너는 나의 교훈을 따르는데 오랫동안 익숙해 있었다. 그러므로 너는 네가 생각했던 대로 계속하라는 내용이나 다름없다. 그의 의도는 디모데 가 항상 자기 자신의 믿음, 사랑, 인내에 대한 모범을 |자기 앞에 두어야 한 다는 것으로서, 그러기에 그는 특별히 그에게 가장 잘 알려진 박해를 지적 하고 있다.
 
"11. 핍박과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 고통에 항상행복한 결과가 따른다는 사실은 그 고통의 '쓰라림을 많이 누그러뜨리 는 한 가지 위로이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그가 주장하는 행복한 결과가 항 상 명백한 것은 아니라고 반론을 제기한다면, 나는 외적인 모습에 관한 한그 것이 사실이라고 동의하겠다. 왜냐하면아직 바울 자신도 자유롭게 해방된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를 종종 구출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점과, 또 항상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점을 증 거해 주시고 있다. 그의 도움에 대한 우리 자신의 현재 체험을 통해서 우리 의 확신은장래에까지 확대되어야 마땅하다. 이것은 너는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결코 나를 실망시킨 일이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네 가 나의 모범을 따르는 데 주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말이나 마찬가지 이다.
 
"12. 무릇~~~~~~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 자신이 당한 여러 박해를 회상하면서 그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이 모든 경건한 사람들에게도 일 어날 것이라는 점을 덧붙이고 있다. 그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신자들로 하여금 이런 상황을 용납할 준비를 갖추게 하며, 제한편으로는 자신 이 불경건한 자들의 손에서 당한 박해 때문에 선한 자들이 자신을 두고 의 심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뜻에서이다. 흔히 있는 ,일이지만 불리한 처지는 불리한 비판을 사기 마련이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사람들의 미움을 살 경 우, 그들은 당장 그가 하나님의 증오를 일반고 있다는 시으로[내뱉는다. 이러 한 일반적인 발언을 통해서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 속한다 는 점을 밝히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형제들에게 박해당할 각오를 갖출 것을 경고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이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통용된다면 ,박해를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 를 부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스도를 그의 십자가로 부터 분리시키는 것은 공연한 것이요, 세상이 그의 지체들을 통해서까지 그 리스도를 증오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잔인에는 증오가 .동반되기 마련 이므로 박해가 따를 수밖에 없다.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많은, 환난과 여 러가지 종류의 투쟁에 말려들 소지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할 필 요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그렇다면 모두가 순교자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가 하는 질 문이 제기될 것이다. 사실 추방, 옥살이, 갑작스러운 도주, 기타 어떠한 종 류의 박해도 당하지 않은 경건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나는「사단이 '그리스 도의 종들을 박해하는 -방법은 한 가지 이상의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세상의 적대감을 마땅히 조견님으로써 그들의 신 앙을 시험하고 그들의 지조가 입증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그리스도의 영원한 원수인 사단은 어느 누구든 일생 동안 :아무런 환난을 당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게 하는 법이 되었으며, 우리 편에 가시를 가져올 악한 사람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사실 한 신자가 오하나님에 대한 열성의[ 상징 을 드러내는 순간 모든 불경건한 자들의회의 횡포는 불이 붙으며, 설령 그들이 칼을 빼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비판, [중상모략, 또는 [다른 방향으로[대혼란 을 일으킴으로써 그들의 독을 내뿜는다. '따라서(모두가: 동일한 공격에 직 면하지 않고 동일한 전투에 관련되지 않는다 하더라도크그들에게는[싸워야 할 공통적인 전쟁이 있으며, 결코 전적으로 평화롭거나: 박해를 보면제반도록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13. 악한 사람들~~~~" ;  신성 모독적인 만용, 포함람한 발언, 그리고 여러가 지 잘못에도 불구하고 .악한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골을 보는 것이야말로 모든 박해 가운데 더없이 쓰라린 박해이다. 바울은 다른 곳에서 이스마엘이 칼이 아니라 조소로 이삭을 입박한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갈4:29). 따 라서 우리는 마지막 귀절에서 바울이 오직 한 가지 지박해에 대해서만 묘사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분투할 때 당 하지 않으면 안되는 모든 고통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추론 할 수도 있다. !나는 이미 어떻게 해서 .악한 자들이 더욱더 악독하게 되는가 하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곧 그는 그들의 저항에 있어서 오만불손하게 되 고 해를 끼치며, 남을 타락시키는 데 있어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언하고 있다. 신실한 열 사람이 온 힘을 다해 세우는 일에 관여하는 것보다 쓸모 없는 한 사람이 파괴하는 것이 항상 더 쉬운 일이다.

 

사단에게는 알곡을 해 칠 가라지가 떨어지는 날이 없으며, 우리가 거짓 선치자들이 쫓겨난 것으 로 생각하면 당장 다른 곳에서 다른 못된 친구들이 불쑥 튀어나온다. 그들 에게 해를 끼치는 이런 힘이 있는 것은 거짓 그 자체가 본래 진리보다 강 력하거나 마귀의 간계에 하나님의 영보다 더 큰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인 간들이 천성적으로 허영과 오류에 기울어져 있으며, 이런 타고난 성격에 일 치하는 것들을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가 하면 또한 그들에 대한 하나님 의 정당한 보복 행위에 의해서 눈이 먼 상태에 있으며, 따라서 사단의 농락 에 놀아나는 노예로 끌려다니기 때문이다. 불경건한 교의라는 역병이 그처 럼 성공적인 것은 무엇보다도 인간들의 배은망덕 때문이다. 경건한 교사들 에게 이 점을 지적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지연 때문에 낙심하거나 그들의 원수들의 교만이나 오만불손에 굴복하지 않고 지속적인 전투에 대한 준비태 세를 갖추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14. 너는~~~~~거하라" ;  그는 비록 불경건이 증대하고 일취월장한다. 하더 라도 디모데에게 확고부동한 자세로 서 있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확실히 우리가 지치지 않는 열성으로 모든 마귀의 계략을 대항하며,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 진로를 바꾸지 않으며 하나님의 진리를 확고한 낮으로 알고 거기 에 확고부동하게 고정된다는 것은 우리의 신앙에 대한 진정한 시련이 아닐 수 없다.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 . 여기서 그가 그의 가르침의 확실성을 주장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만일 잘못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끝까지 지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를 떠나서 배운 모든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동안된다.예를 들자면 우리 의 신앙에 대한 순수한 교훈은 우리가 교황들 밑에서 배운; 모든 내내용을 배척하고 잊어버렸을 때 시작되었다. 사도는 디모데에게 .그에게전수된 모 든 가르침을 무분별하게 고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참 된 것으로 알고 있는 것만을 고수하고 있으니, 곧 우리가 선택하지 않으 면 안된다는 뜻이다. 그가 가르치고 있는 것을 .신령한 '계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사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위해 {한 이야기가 아 니다. 그보다 그가 디모데에게 자신의 사도적 '권위를 그처럼 집담대하게 주장 하는 것은 그에 관한 한 자신의 신실성이 잘 ¡알려졌으며자신의 소명이 입 증되었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디모데는 '그가:그리스도의 사도에게 가르 침을 받았다는 점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가르침의 근원이 [인간이 아 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점을 자신이 알 수 있었다. 이 ,귀절은<우리가 불 확실한 문제, 곧 인간들이 가르치는 모든 내용에 대한 잘못된 확신을 피하 고 하나님의 진리를 불굴의 정신으로 확고하게 고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동일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로 하여금 그 성격이나 근원에 관계없이 모든 것을 무분별하게 반아들이도록 하는. 경신()보다 더 신앙과 거리가 먼 것도 없는데, :그 이유는 신앙의 으뜸가는 기초, 즉 그 원천과 권위가 하나님께 있다는 점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디모데가 자신 의 가르침을 위임 받았다'('확신한'-영역 개역 성경)는 조점을 덧붙임으로써 그는 그의 권면을 더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 무슨 일을 어떤 사람에게 [위임 한다는 말에는 그것을 단지 넘겨준다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 .디모데는 일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배운 것이 '아니라,》그가 받은 이것을 다른 사람 들에게 신실하게 전수하려는 뜻에서 배운, 것이었다.
 
"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  :그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사람은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신뢰심을 강력하게 자극하는 것은 이런 오랫동안의습 관이 사람으로 하여금 어떠한 기만에도 훨씬 잘 대처하게 만들 수 있기:때 문이다. 옛날에 말씀 사역을 위해 나가기로 된 사람들이 유년시절부터 확고 한 경건의 가르침에 대한 교훈을 받으며, 거룩한 글을 깊숙이 들이마시며,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자신들의 직분을 성취할 때 미숙한 견습생이 [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은 아주 현명한 처사였다. :따라서 나누구든지λ어릴 때부터 성경을 알게 된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것을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으로 여겨야 마땅하다.
 
"성경은 능히 너로~~~~~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 구원에 충족한 지혜를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는 성경에 대한 .아주.귀한 '찬사로서 다음 귀절 은 그의 의미를 더욱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가 우리들에게 우리가 성경에서 찾아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를 지적하는 것은 거짓 선지자들도 이것을 사용해서 자신들의 가르침에 대한 구실로 삼으려 하 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의 구원에 .유익한 것이 되도록. 하려면' 우리는 그 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오직 호기심에 찬 사색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요, 율법의 문자에만 집착할 뿐 그리스도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요, 자연스러운 의미를 거기에 생소한 해석으로 곡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가 우리를 성경의 핵심이요, 알맹이가 되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 이끄는 것은 당연하다. 다음에 곧 이어지는 내용 역시 신앙에 의존하는 것이다.
 
"16. 모든 성경은" ;  이것은 '성경 전부는' 하는 식으로 번역될 수도 있지 만 그 의미는 다를 바 없다. 여기서 그는 자신의 간략한 찬사를 더 상세하 게 설명하고 있다. 그가 성경을 추천하는 것은 먼저 그것의 권위 때문이요, 다음으로는 거기서 오는 혜택 때문이다. 그것의 권위를 주장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감에 의한 것 이라고 '그가 가르치는 것은 이렇게 될 경우 인 간들이 그것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 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선지 자들이 스스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구로서 그들이 하늘에서 선 언하도록 위임받은 것만 발설했다는 점을 확신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의 종교를 다른 것들로부터 구별짓는 것이다. 성령을 통해서 혜택을 '받고 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율법과 '선지자들이 인간의 뜻에 l따라서 전수되거나 인간들의 마음을 근원으로 하여 만들어진 가르침이 아니라 성령께서 불러 주신 것이라는 점을 먼저 확정된 원칙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동안된다.

 

어떤 사람이 반론을 펴면서 이것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하 나님께서 계시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것은 오직 배우는' 자들이나' 카르치는 자들 모두에게 동일한 영의 계시가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도모세와 선 지자들은 우리가 지금 그들로부터 받은 :내용을:'아무렇게 내뱉은 '것이 아 니요, 하나님의 자극(impulse)에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을 통해서 말씀하는 것이 여호와의 입이라는 사실을 담대하고 두려움없이 증거했다. 모세와 선지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소명을 그처럼 확신하게 만들었던 동일한 영은 오 늘날도 우리를 가르치는 사역자로 삼으셨다는 점을 우리 마음에 증거하고 있다. 따라서 성경의 권위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결코 놀라운 일 이 아니다. 왜냐하면 비록 하나님의 위엄이 그 속에 드러나고 있지만 오직 성령에 의해서 깨우침을 받은 자들에게만, 사실은 누구에게나 명백해야 마 땅하나 실제에 있어서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앞 절의 의미이다. 곧 성경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 뿐이요, 성경에는 인간적인 기원이 전혀 뒤섞여 있지 않은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빚지고 있으므로 동일하게 성경에도 경건한 은총의 빚을 지고 있 다는 것이다.
 
"교훈과" ;  여기서 그는 성경의 여러가지 다양한 용도를 하나하나 열거하고 있다. 먼저 그가 가르침을 언급하는 것은 그것이 다른 모든 것보다 상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르침 그 자체는 종종 차갑고 생명이 없으므로 그는 이 어서 책망과 바르게 함 을 덧붙이고 있다. 여기서 우리들이 성경으로부 터 배우는 내용을 전개하자면 끝이 없을 것이요, 그는 이미 앞 귀절에서 음 이라는 말로써 그것을 간략하게 요약한 바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이야말로 우리 지식의 으뜸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다음으로 우리 생활 규제에 대한 지시가 따르고 거기에 권면과 징계에 대한 권유가 덧붙여지고 있다. 따라서 성경을 바르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구원 문제에 있어서나 올 바르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부족한 점이 전혀없다. 책망과 바르게 함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것은 후자가 전자의 결과라는 점뿐이다. 우리의 불의를 인정하고 거기에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확신하는 것은 회개의 시작이다. 의로 교육 함(의에 대한 훈계)이란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에 대한 훈계를 뜻한다.
 
"유익하니" ; . 여기에 성경에 대한 두번째 찬사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경건 하고 행복한 생활에 대한 완전한 원칙이 성경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이 말 에는 우리가 이 유익한 의도를 성경에서 찾지 않을 경우에 그것이 용납되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는 마치 바람과 같이 헛된 망상을 사람들의 머리에 집어넣고 있던 쓸모없는 말썽꾸러기들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동일한 이유에서 우리는 오늘날 교화()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고 기발하지만 쏠 모없는 변론으로 애쓰는 자 모두를 정죄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기발한 말 장난이 나타날 때마다 성경은 유익하다'는 이 귀절을 방패삼아 물리칠 필 요가 있다. 여기서 성경을 유익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주께서는 성경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우리의 호기심을 채우거나, 우 리의 전시욕을 만족시키거나, 우리에게 신화적인 고안과 어리석은 잡담을 할 구실을 제공하고자 하신 것은 아니다. 그보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기로 의도하셨을 뿐이다. 따라서 올바른 성경 사용에는 언제나 유익한 것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17.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  여기서 은전한(complete) 사람이 란 아무런 결점이 없는 완전한(perfect) 사람을 뜻한다. 왜냐하면 그는 성경 이 완전을 성취하기에 충족한 것으로 무조건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 서 성경으로 만족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기가 마땅히 알 것 이상 을, 그리고 자신에게 알아서 유익한 정도 이상의 것을 알려고 하는 사람 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바울이 말하는 성경이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성경이다. 그런데 그는 어떻게 그것이 인간을 완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그것이 사실이라면 다음에 사도들을 통 해서 덧붙여진 내용은 그밖의 것으로 보일 것이다. 나는 [성경의 본질에 관 한 한 아무것도 덧붙여지지 않았다고 대답하겠다. 사도들의 글에는 율법과 선지자들에 대한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설명과 함께 거기에 표현된 내용들에 대한 선명한 묘사가 담겨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성경을 이런 식으로 칭송한 것은 정당했으며, 오늘날은 그것의 가르침이 복음이 덧붙여짐으로써 더 상세하고 .뚜렷하게 된만큼 우리가 그것을 시험해 보고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기만 하면, 오바울이 발하고 있는 유용성이 우리에게 더욱더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라는 점을 확신있게 바라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