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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주석/여호수아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 (수 21:3)

1. 성경(수21:1 ~ 45)

1 그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2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가 거주할 성읍들과 우리 가축을 위해 그 목초지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나이다 하매
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
4 그핫 가족을 위하여 제비를 뽑았는데 레위 사람 중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세 성읍을 받았고
5 그핫 자손들 중에 남은 자는 에브라임 지파의 가족과 단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 성읍을 받았으며
6 게르손 자손들은 잇사갈 지파의 가족들과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 세 성읍을 받았더라
7 므라리 자손들은 그 가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열두 성읍을  받았더라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제비 뽑아 레위 사람에게 준 성읍들 과 그 목초지들이 이러하니라
9 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 중에서는 이 아래에 기명한 성읍들을 주었는데
10 레위 자손 중 그핫 가족들에 속한 아론 자손이 첫째로 제비 뽑혔으므로
11 아낙의 아버지 아르바의 성읍 유다 산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그 주위의 목초지를 그들에게 주었고
12 그 성읍의 밭과 그 촌락들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어 소유가 되게 하였더라
13 제사장 아론의 자손에게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헤브론과 그 목초지이요 또 립나와 그 목초지와
14 얏딜과 그 목초지와 에스드모아와 그 목초지와
15 홀론과 그 목초지와 드빌과 그 목초지와
16 아인과 그 목초지와 윳다와 그 목초지와 벧 세메스와 그 목초지이니 이 두 지파에서 아홉 성읍을 냈고
17 또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기브온과 그 목초지와 게바와 그 목초지와
18 아나돗과 그 목초지와 알몬과 그 목초지 곧 네 성읍을 냈으니
19 제사장 아론 자손의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20 레위 사람인 그핫 자손 중에 남은 자들의 가족들 곧 그핫 자손에게는 제비 뽑아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그 성읍들을 주었으니
21 곧 살인자의 도피성 에브라임 산지 세겜과 그 목초지이요 또 게셀과 그 목초지와
22 깁사임과 그 목초지와 벧 호론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23 또 단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엘드게와 그 목초지와 깁브돈과 그 목초지와
24 아얄론과 그 목초지와 가드 림몬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25 또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다아낙과 그 목초지와 가드 림몬과 그 목초지이니 두 성읍이라
26 그핫 자손의 남은 가족들을 위한 성읍들은 모두 열 성읍과 그 목초지 들이었더라
27 레위 가족의 게르손 자손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살인자의 도피성 바산 골란과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브에스드라와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두 성읍이요
28 잇사갈 지파 중에서는 기시온과 그 목초지와 다브랏과 그 목초지와
29 야르뭇과 그 목초지와 엔 간님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30 아셀 지파 중에서는 미살과 그 목초지와 압돈과 그 목초지와
31 헬갓과 그 목초지와 르홉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니 네 성읍이요
32 납달리 지파 중에서는 살인자의 도피성 갈릴리 게데스와 그 목초지를 주었고 또 함못 돌과 그 목초지와 가르단과 그 목초지를 주었으나 세 성읍이라
33 게르손 사람이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그 목초지들이었더라
34 그 남은 레위 사람 므라리 자손의 가족들에게 준 것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욕느암과 그 목초지와 가르다와 그 목초지와
35 딤나와 그 목초지와 나할랄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36 르우벤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베셀과 그 목초지와 야하스와 그 목초지와
37 그데못과 그 목초지와 므바앗과 그 목초지이니 네 성읍이요
38 갓 지파 중에서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길르앗 라못과 그 목초지이요 또 마하나임과 그 목초지와
39 헤스본과 그 목초지와 야셀과 그 목초지이니 모두 네 성읍이라
40 이는 레위 가족의 남은 자 곧 므라리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이니 그들이 제비 뽑아 얻은 성읍이 열두 성읍이었더라
41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받은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성읍이요 또 그 목초지들이라
42 이 각 성읍의 주위에 목초지가 있었고 모든 성읍이 다 그러하였더라
4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 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44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 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
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2. 받은은혜

 

 

 

 

 

3. 묵상 (Calvin선생주석)
"1.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나아와" ; . 이 기록은 보다 앞에서 취급 되었어야 했다. 왜냐하면 레위인들의 성읍이  지정되기 전에는 아무런 도피성도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다음에 앞에서 이야기한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이 땅 분배를 마쳤다는 귀절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레위인들의 거주지가 확정되기까지는 그 땅의 분배가 실제로 끝난 것으로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 지마의 이류으로 추천할 때 레위인들의 거주용 성읍이 보류되었던 것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들은 이미 요단강 동편에서부터 자신들의 구역율 할당받은 바 있다. 그러나 레위인들이 나와서 신명한 배당에 대한 비준율 요구하는 집율 생각할 때, 그들이 자신들의 요구 조건율 탄원할 때까지 무시당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간다.


사실 모두가 각자의 일만 돌보노라면 자기 형제들마저 망각하게 되는 수도 있다.  물론 이 백성들에게 있어서 누군가가 그들의 귀를 잡아당기면서까지 여호와께서 분명히 레위인들에 대해서 명령하신 내용을 지적한다는 것은 참으로 창피스러운 일이었다. 그들이 자기들의 주거지역율 요구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들판에서 노숙하는 신세가 된 뻔했다. 물론 우리는 이 백성들이 속이려는 고의에서가 아니라 부지중에 그린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이 사실을 지적받자마자 신속하게 행동하는 데서 우리는 이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아니 그들은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서 공정하고 올바른 일을 하느라 순종한 데 대해서 칭찬을 받고 있는 셈이다.

"4. 그핫 가족을 위하여 제비를 뽑았는데~~~~~~" ;  여기서 먼저 우리가 앞으로 이야기할 성읍의 숫자가 묘사되고 있다. 다음으로 아론의 자손의 추첨이 유다 지파의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분명히 밝혀지고 있다. 이것은 우연히 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를 위해 성전을 세우기로 작정한 그곳에 그들을 두셨기 때문이다. 세째로는 성읍의 정확한 명칭이 나오는데, 맨 먼저 헤브론이 나오고 있다. 이 헤브론은 갈립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내놓은 곳이다. 혹 어떤 사람은 레위인들이 맨 먼저 받았어야 옳을 성읍은 그들이 장차 살게 된 예루살렘이 아닌가 하고 반대할지 모르지만 그들에게 별로 크지않은 중간 정도의 성읍들이 배당된 것은 그들의 형편이 그것으로 충분했기 때문이라고 쉽게 답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무살렘은 당시 정복되지 않았으며 계속 여부스 족속의 수중에 있었다. 간단히 말해서 제사장들에게 왕좌를 허용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된 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신앙과 믿음은 그들이 자발적으로 자기들의 흙에서 떠나 성스러운 일율 보살피기 위해 이주했다는 사실을 통해서 더욱 더 잘 입증되고 있다. 왜냐하면 어느 제사장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자면 나그네가 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먼 여행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가까운 성읍이 허용되고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허약함이 호의롭게 처리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한 지파에게 별로 많지 않은 13개의 성읍이 배당되고 있는데 이것은 앞에서 내가 설명한 점, 곧 다른 지파들은 기록으로는 남아 있지 않지만 아주 많은 성읍(주1)을 소유했다는 점을 확증해 주고 있다.

 

"20. 그 남은~~~~~~~그핫 자손에게는~~~~~" ; 레위 자손률이 다른 지파 사이에 흩어지게 되었는가 하는 집에 대해서는 모세 오경에 대한 본인의 주석율 참고하기 바란다. 이렇게 흩어지게 된 것은 물론 그들의 조상이 세계 자손들을 상대로 저지른 진인과 위중에 대한 처벌로서 내려진 그것이지만 그 수치심은 그들이 모든 지역에서 그 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순결하게 예배하도록 경계하는 일종의 수호자(guardians)로 임명받았다는 점에서 더없는 영예로 뒤바뀌고 말았다. 그들이 온 사방에서 나그네 생활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청지기 노릇을 하면서 동족으로 하여금 신앙에서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는 고귀한 위엄이 따르고 있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그들이 각 지파에게서 받은 많은 성읍들이 상세하게 밝혀지고 있다. 곧 그들이 모든 지역에서 맡은 입무는 망을 보면서 거룩한 의식의 순결성이 더럽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있었다.  

"41. 레위 사람의~~~~~얻은 성읍이~~~~" ; 특별히 이 귀절은 내가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반복한 점, 곧 다른 지파들의 경계선 속에는 실제로 언급된 성읍보다 더 많은 성읍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 주고 있다. 레위 자손의 수가 모든 지파 중에서 가장 적었다는 점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그대로이다. 그들보다 훨씬 숫자가 많은 스블론은 겨우 열 두 성읍만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레위 자손은 그 네 배나 더 받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공평한 일일 수 있겠는가 ?  잇사갈 지파는 겨우 16개 성읍을, 납달리 지파는 9개 성읍을, 아셀 지파는 22개 성읍을 한당받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숫자가 더 적은 지파에게 더 넓은 지역을 할당한다는 것은 분명히 불공평한 분배였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성읍들의 외곽구역으로 기록되는 촌락들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었을 뿐 아니라 기록되지 않은 다른 성융들도 거기에 포함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레위 지파가 추천받은 지역을 통해서 다른 지파의 영토가 얼마나 넓고 충분했겠는가 하는 점이 아주 명백
하게 드러나고 있다.


"43. 여호와께서~~~~~~~~다 주셨으므로~~~~~" ; .혹 이 안식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대답은 간단하다. 가나안에 살고 있던 이방 민족들은 완전히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엔 민족을 상대로 비굴하게 굴면서
무슨 조건으로든 평화를 얻어내는 것밖에 살 길이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주2). 그러므로 어느 누구하나 괴롭히려 들거나, 적대적인 의도를 품으려 하거나, 위협하려 들거나, 올가미를 놓으려 하거나, 횡포를 부리거나 음모를 꾸미려 하지 않았다는 접을 생각할 때 분명히 이 땅은 정복되었으며 살기에 평화롭게 되었다.  하지만 두번째 문제는 어느 정도 의심을 제기하는데(3), 곧 어떻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일언반구도 틀림없이 약속된 땅을 소유하면서 주인 노릇을 한 것으로 만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그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보아온 대로 그들과 섞여 살고 있는 가나안 민족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의도는 이 적군이 단 한 명도 살아남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많은 민족들을 내물지 않고 마치 그들의 기업이 자신들의 것과 공통되다는 식으로 그들을 맞아들였다. 아니 그들은 그들과 계약을 맺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문제, 곧 하나님께서 그가 약속하신 대로 그들에게 이 땅을 소유하게 하셨다는 접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적군의 위력이나 완강한 저항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을 어떻게 조화할 수 있는가?  언뜻 모순되어 보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확실하고 분명하며 한결같은 하나님의 신실성과 이 백성들의 손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빠져나가게 해버린 이들의 우유부단과 굴뜸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그 민족들이 무슨 전쟁을 하든지, 어느 쪽으로 기수를 돌리든지 간에 그들에게는 승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자신들의 모든 적군을 뿌리 뽑는 데 있어서 자신들의 자발적인 몽매보다 더 무서운 지연이나 방해가 어디 있었는가? 

 

그러므로 그들이 비록 자신들의 소유를 분명히 할 정도로 원수들을 모조리 일망타진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그들이 기꺼이 그들에게 제공된 승리를 차지하려고 나서기만 했더라면 아무 어려움 없이 남은 땅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서 하나님의 진실성은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글자 그대로 충분히 자신들의 것으로 누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들의 소심중 때문이었다. 이점은 이어지는 다음 장을 통해서 더 명료하게 드러날 것이다.



(주1) "Plurimis urbibus. "-마틴어 판. "Plusieura villes"; "다수의 성융들, "-프랑스어 판,

(주2)  "Ils penserent qu'il n'y avoit rien meilleur pour eux ni plus expedient, que de racheter la paix avec les enfans d'Israel, en faisans les chiens couchans (commeondit) devant eux, et et leur gratifiant en toutes choses'
"그들은 자신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상대로 마치 꼬리를 살래살래 흔드는 개처럼 모든 면에서 그들의 비위를 맞춤으로써 그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 이외에 달리 최선의 길과 가장 편리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프탈스어 판,

 

(주3)  "Verum de secundo ambigitur. "-라틴어 판. "Mais Ⅱ y a plus grande difficultё sur le second polact"; "그러나 둘째 문제는 더 어려운데."-프랑스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