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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

엔튜크세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혁주의적 장로교회를 목회하는 조 인 목사님의 글을 공유합니다

중보기도 용어, 사용해서는 안 될 성경적인 이유

 

"중보기도"라는 용어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오래전에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교단에서는 총회결의에 의하여 중보기도 용어 사용을 중지할 것을 결의하고 각 노회에 통보하였다. 중보기도라는 용어 대신에 남을 위한 기도 혹은 이웃을 위한 기도로 사용하도록 권고하였다. 

 

1. 합동총회에서 중보기도라는 용어사용을 중지할 것을 신문에 공고하였음.

 

2. 성경 딤전 2:1 절에 “도고”, “엔튜크세이스”라는 용어가 있음으로 이 용어를 사용함이 적절함.

 

3. 교단 헌법에도, 신도개요서에도, 대 요리문답에도 중보사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중보사역을 훼손할 소지가 많으므로 사용 중지

 

4. 중보 기도하는 분들이 "내가 중보하여" "중보합시다" 등의 용어를 사용합니다만 잘못 사용입니다. 중보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여 속죄하여 주신 예수님에 대하여 사용한 용어임.

 

5. 중보자 자격은 인성, 신성, 무죄를 갖추어야 하며, 중보기도는 예수님만이 드릴 수 있음.  

 

<관련 의견1>

 

딤전2:1절에 "...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로 되어 있다. 과거 선배들께서 번역할 때 중보라는 글을 몰라서 성경에 기록하지 않았을 까요?

 

중보라는 글은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하여 하나님과 인간과의 다리 역할을 하시어 구속의 재물이 되시면서 유일한 중보되시는 예수님이라고 하셨다.

 

중보자는 인성(人性) 신성(神性) 죄 없음의 자격이 있어야 하고 그 분이 우리 위해 드리는 기도가 중보기도이다. 그런데 우리가 중보기도와 중보 용어를 잘 못 쓰면 주님의 구속사역을 폄하하거나 훼손하게 되는 것이다.

 

고신 교단 목회자님들까지 우리들 간의 서로의 중보로 폄하하거나 도고기도를 중보기도로 사용하고 있음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부산의 p 교회 k목사님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음에 놀랐습니다.

 

통합측 목회자 까지도 잘못 되었다고 하는 판인데!!!!!!!!!!!!!!! 

기독교방송에서 말씀증거하시는 통합측 부산의 s 교회 y 목사님도 중보기도 용어 부당성에 대하여 방송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개혁신앙의 뿌리인 칼빈 선생의 인도에 따라 "중보기도"라 하지 않고 "도고기도"라고 쓰고 있다.

 

<관련 의견2>

 

기독교계가 중보기도 라는 용어 문제로 큰 몸살을 앓고 있다. 기도는 어떤 모양이라도 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훼손하는 방법으로 하는 것은 안 된다. 인간인 내가 중보한다든지 내가 중보자가 되어 기도한다든지, 나아가 중보기도 한다는 말이 쉽게 아무렇게나 하고 있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더욱이 선교단체와 대형교회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점이 더욱 큰 문제이다. 심지어 예장총회(합동)에서는 사용금지 공고를 내어도 그냥 사용하고 있고, 성경, 헌법, 총회결의에 비추어 봐도 사용해서는 안 될 일이 자행되고 있음은 걱정되는 일이다. 

 

이 문제는 이단여부를 검토해야할 사항이 안 되나 하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 아래 여러 자료를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여 숙고하여 주기 바란다.

 

현 총회장(합동2006-2007) 장차남 목사님(온천제일교회) 께서 총회신학부 중보기도에 대한 연구조사위원장으로서 총회에 보고한 내용도 아래에 포함되어 있다. 아래 중보기도 책자는 아예 중보한다는 말이 수다하게 나온다. 이해할 수 없는 중보 용어 사용이다. 우리의 중보는 오직 한 분 예수님이시다라고 성경은 밝히 알려주고 있다.

 

중보기도라는 말은 신학 부재의 말이다. 

 

<중보와 도고의 이해>

 

아직도 중보와 도고가 혼동되어 사용되는 듯합니다. 그 어원을 잘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길 바래서 올립니다.

 

1. 도고

 

성경에 도고는 딤전 2:1절에 나옵니다. 헬라어로는 "엔툭시스"인데 영어로는 in·ter·ces·sion(인터쎄션)으로 번역합니다. 그 의미는 중재, 조정, 알선이며 성경에서는 (남을 위한) 기도[간청, 진정]로 사용하였습니다.

 

2. 중보

 

도고는 여러 곳(갈 3:19; 딤전 2:5; 히 8:9, 9:15, 12:24)에 나타난다. 헬라어로는 "메시테스"이며 영어 동사는 me·di·ate(미디에잍) 이고 라틴어 「한가운데에 두다」의 뜻에서〕왔으며, (중간에서) 조정[중재]하다, 화해시키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명사는 me·di·a·tor(미디에이더)로 중재인, 조정자, 매개자[the Mediator]를 뜻하며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이로 보건데, 인간이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것은 도고(남을 위한 간청 기도)이며, 중보는 보상을 통한 화해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속죄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성숙된 한국 교회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기도는 중보가 아니라 <도고>임을 분명히 깨닫고 바르게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중보 기도는 속죄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도고는 보상 없는 중재요 중보는 보상 있는 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