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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선생주석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삼상17:47)

1. 성경 (삼상17:41 ~ 50)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가니라 (41)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2)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3)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44)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5)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6)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47)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8)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49)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50)

 

2. 받은은혜

소년 다윗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목동 생활중 체험적으로 믿었으며,자신의 신앙을 키웠다. 사무엘상17장 36절에서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 즉~" 라고 사울 왕 앞에서 담대하게 고백한다. 이런 다윗의 고백은 그의 신앙관을 잘 보여준다.

양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자와 곰과 맞서서 싸워 승리했던 체험적인 신앙의 길에 다윗은 서 있었다. 물매와 돌은 평소에 양떼를 지키기 위하여 그가 사용하던 것들이다. 그는 양떼를 사자와 곰으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노력했고,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음에 틀림없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은 쓰셨는지 모른다.

 

신자는 믿음의 길에서 다윗과도 같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신뢰하며 그의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며, 기도하며 믿음의 길을 가야한다. 자기에게 맡겨진 양떼를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아끼지 않을만큼 다윗은 하나님의 믿음의 사람이었다. 매주일 강단에서 생명의 말씀이 선포된다. 오늘을 사는 신자는 그 말씀을 붙들고 자신의 삶에 접목하기 위하여 얼마나 애쓰며, 고민하며 살고 있나?  실제로 그런 삶을 살 수 없을 경우 얼마나 기도하며 믿음의 길을 가는가? 생각해 봐야 한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맡겨진 양떼를 목숨을 걸고 지키는 다윗을 보고 보다 큰 사명을 맡긴 것이라 믿어진다. 다윗은 일평생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았다. 열왕기 상, 하서는 성경 많은 곳에서 "다윗과 같지 아니하였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골리앗 앞에  체험적인 신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다윗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승리하신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체로 가만히 있는 다윗을 사용하시지 않았다. 그는 수많은 위험을 무릎쓰고 사자와 곰과 마주 섰으며 그런 맹수 앞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몸부림쳤음을 오늘의 신자는 기억하며 부지런히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전진해야 한다. 우리 가족은 이런 다윗과도 같은 체험적인 신앙을 견지해야 한다. 

 

3. 묵상 (박윤선박사주석)

"41-47절" ;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대항하기 위해"다윗"이 그에게로 나아갈때에 그  승부(勝負)는 그들의 도전적 언사(桃戰的言辭)에서 각각 판가름된다. 골리앗은 여호와 하나님의 원수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동을 악담으로 나타냈고, 다윗은  전적으로  영호와편에 서서 여화와의 영광을 위주하였다.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43절 하반). "그신들"이란 문구의 히브리어(*    )는 복수로 번역될 수도 있고 단수로 번역될 수도 있다.  복수로 번역하는 경우에는 블레셋 신(神)들의 이름을 가리킬 수 있고 그것을 단수로 번역하는 경우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가리킬 수도 잇다.  뒤의 것을 채택한다면 골리앗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다고 하게  되는데  그것은  역시  여호와를  모욕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9Delitzsch).골리앗은 분명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화아를 모욕하면서 도전하였다. 45절 하반 참조.


   그 반면에 다윗은 철저히 여화와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도전하엿다. 그는

(1) 여호와를 의지하고 전쟁에 임하였으며(45절),

(2) 여호와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었고
(3) 온세상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을 알도록 하겠다고 하엿다(46절 하반). 

 

위의 세 가지는 결국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는 그의 주장과 같은 내용이다.(47절). 전적으로  여호와만을  믿는 다윗은 온전히 하나님편에 속하였던 것이다.  누구든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편이 될 수 있다.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섯 사람의 이마를  치매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 이말씀에 대한 어떤 학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때 다윗이 사용한 매끄러운 돌은 시내에서 골라 잡은 것인 만큼 흐르는  물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여기 시내의 물은 성령을 비유하고, 거기서 이루어진 매끄러운 돌은 산돌들, 곧 신자들을 비유하는데, 이것은 영원히 있을 교회를  이루는  재료로서 무너진   바벨탑의   재료였던   벽돌과   반대된다" Numerical   Bible,     Loizeux Brothers,1932, p.356).그러나 이 해석은 자연스럽지 않다.  다윗이 물매와 돌로 골리앗을 거꾸러뜨린 것은, 단 2:34-35의 말씀을 생각하게 한다.  꼴,"사람의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큰신상(神象)을 쳐서 부숴뜨리고 그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상에 가득하였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돌의 승리는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한다.   그의 역사는 반석과 같고(고전 10:4)또 산 돌과 같다(벧전 2:4)고 할수 있으며, 특별히  원수를 부서뜨리는 돌과 같다.(마21:44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