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 (살후2:5~12)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5)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6)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7)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8)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9)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0)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1)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2)
2. 묵상 (Calvin선생주석)
"5. 기억하지 못하느냐" ; 그들이 과거에 바울의 입으로부터 그의 가르 침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의 가르침에 큰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었으며 그 결 과 그들은 그것이 순간적으로 떠오른 착상이 아니란 점을 알 수 있었다. 그가 일찌기 이런 문제가 제기되기 훨씬 이전에 적그리스도의 지배와 교회 에 올 황폐현상을 두고 경고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가르침이 특별히 그들에 게 유익하다는 점을 명백히 내다 보았기 때문이다. 그가 지지금 상대로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들이 곧 그들을 괴롭히는 많은 사건을 목격하게 될 예정이었 으며 그 후 장차 여러 세대도 그리스도의 신앙을 고백한 자들 가운데 상당 수가 참신앙에 마치 독파리가 물린양, 아니면 그것이 광기인양 내팽개치는 꼴을 볼 정도였는데 그들이라고 동요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이 것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철면피(brazen wall;2)로서 인간의 배 은망덕이 스스로 벌어들인 처벌이다. 우리는 또한 바울이 격노한 어조로 이 야기를 퍼부올 수도 있었는데도 온건한 꾸중에서 그치는 것을 볼때 그의 온순한 면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이 공공은 그들이 그처럼 중요하고 유익한 문제를 망각하고 말았다는 점을 아버지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나 다름 없 었다.
"6.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 여기서 To κατёον은 본래 방해물 또는 자연의 계기를 뜻한다. 크리소스톰은 그것을 '성령이나 '로마제국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을 따르는 가운데 '후자의 견해를 택한다. 그로서는 그럴 바울이 대해서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구성령을 말하면서 그처 럼 애매하게 말할 수는 없었지만 로마제국에 말할 때는 거슬리는 표 현을 삼가고자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 '로마제국의상태가 적그리 스도의 출현을 지체시키고 있는가 하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마치 바벨론 제국이 페르샤와 메데인들에 의해서 전복되고 마게도냐는 또 페르샤 인들의 패퇴 뒤에 이 제국을 잡고, 그 뒤에 그들은 또 로마제국에 정복되고 말았듯이, 적그리스도는 로마제국의 빈자리를 스스로 빼앗으려 '하기 때문 이다. 이 모든 일 가운데 후에 실제 체험으로 확증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크리소스톰은 역사에 관한 한 사설을 말하고 되었다. 하지 만 내 견해로는 바울의 의도가 다른데 있다.
이복음의 가르침은 거의 모든 세 계가 오만불손과 고의적인 악의에 대한 '정죄를 반을 때까지 확대 될 예정이 었다. 여기서 명확한 것은 데살로니가인들이 바울의 입을 활동해서,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이 장애물에 대해서 이미 '이야기'를 들었다는 점이다. 왜냐하 면 그는 지금 과거에 자기가 그들 앞에서 말한- 것을 상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더 '가능한 '것인가를 선택해야 할 것 이다. 곧 바울이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이런 공식으로 고삐를 '풀어 주기 전에 복음의 빛이 방방곡곡에 확대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선언하고 있는가, 아 니면 적그리스도는 이미 자리가 비어 있는 것만을 강탈할 수 있는만큼 로 마제국의 권세가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가로 막고 있었는가??
나는 바울이 여기서 이방인들의 보편적인 부르심을 두고 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제공되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부복음으로 온 세상 을 깨우치기로 하신 것은 인간들의 불신앙이 더욱 더 두드러지게 드러나서 정죄받게 하려는 뜻에서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복음의 진로가 완성되기까지 의 지연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은 구원으로의 자비로운 초청이 순서상 먼 저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그는 저의 때에'라는 말을 덧붙이고 있는 데 이것은 은혜가 배척될 때 처벌이 당연히 따르기 때문이다.
"7. 불법의 비밀" ; . 이것이 나타남과 대조되고 있다. 사단은 아직 적그리스도로 공공연하게 핍박할 수 있을 정도의 세력을 모으지는 않고 있었으므로 바울은 사단이 자기 때가 되면 공개적으로 할 것을 은밀하게 남의 눈을 피해가며 음모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사단은 그 당시 후에 건축하기 위한 기초를 남몰래 놓고 있었는데 이것은 사실 그대로 일어났다. 이것은 이미 내가 지적한 사항을 더 자세하게 확증하는 셈이다. 다시 말해서 적그리스도라는 명칭은 어떤 한 개인이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서 확대되는 한 왕국을 지칭하고 있다. 같은 의미에서 요한은 실제로 적그리스도가 올 것이지만 이미 자기가 살고 있던 시대에도 많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요일 2: 18). 그는 그 당시 살아 있던 사람들에게 각양 각색으로 우후죽순처럼 솟아 나고 있던 이 치명적인 병폐를 조심할 것을 경고 하고 있다. 하나님의 모든 전답을 거의 ,삼켜버리고 쑥밭으로 만들어 놓은 망칙한 잡초의 씨에서 여러 갈래의 당파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바울도 비밀이라는 말을 써서 이 은밀한 활동에 대한 개념을 누구보다 더 잘 전달하고 있다. 물론 그는 그가 다른 곳에서 언급하고 있는 구원의 비밀과 연관시켜 이야기하고 있다(골 1 26). 곧 그는 하나님의 아들과 멸망의 아 들의 대결을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금 막는 자가 있어" ; . 이 막는 자가 당분간은 최상의 위치에 있지만 곧 제거될 것이라는 바울의 말은 한 개인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나는 틀 림없이 그가 적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본다. 막는 자라는 분사는 미래시제로 보아야 한다. 내 생각에 그는 신자들을 위로하는 뜻에서 적그리스도의 통치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을 덧붙이고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의 통치의 제약성은 이미 하나님에 의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신자들은, 지금 사단이 음모하고 있는 독재가 영원할 것이 이라면 복음 전파는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오직 잠시 동안만 괴롭힐 뿐이요, 언젠가는 해방시켜 주실 것이라는 점을 들어 그들에게 인내할 것올 권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끊임없는 통치를 곰곰이 생각하는 가운데 그것을 통해서 기운을 얻을 수 있어야겠다.
"8. 그 때에 불법자가 나타나리니." ; 곧 막는 것 (τδ κατёχον)이 사라질 때 이렇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는 여기서 현재 최상의 지배를 누리고 있는 자가 제거될 시기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앞 이야기를 의중에 두고 말하고 있다. 곧 그는 앞에서 적그리스도로 하여금 자기 왕국을 멋대로 장악하는 것을 막는 것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곧 이어서 그가 이미 불경건한 자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점을 덧붙여 이야기한 바 있다. 세번째 그는 이 절대적인 지배가 끝장이 올 날이 있을 것이라는 근거로 그들을 위로한 바 있다; 이제 여기서 그는 아직도 숨겨져 있는 자가 적당한 때가 되면 나 타날 것이라는 점을 반복하고 있다. '그가 이것을 반복하는 이유는 불경건의 홍수가 신자들에게 범람한다 해도 그들은 영적 갑옷으로 무장한 가운데 그 리스도의 깃발 아래서 계속 분투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 예수께서~~~~저를 죽이시고" ; . 그는 앞에서 적그리스도의 통치의 파멸 을 예언했는데 여기서는 그의 파멸의 모습을, 곧 그가 주님의 말씀으로 멸 절될 것이라는 점을 묘사해 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그가 언급하고 있는 것이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심판관으로서 계시될 최종적인 나타남인가 아닌가 하는 점은 확실치 않다. 물론 그의 말에는 이런 의미가 담겨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이것을 단숨에 해치우실 것으로 생각 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귀절을, 만물을 회복하는 최후의 날이 올때 적그리스도는 완전히 뿌리 뽑히고 말 것이라는 식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바울의 말에는 적그리스도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직전에 발하시는 광채를 이용해서 뒤집어 쓰고 통치하는 흑암을 그리스도께 서 분산시켜 버리실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것은 마치 태양이 우리 눈에 보이기 전에 그 밝은 빚으로 밤의 어둠을 제거해 버리는 것과 같은 이 치이다.
그러므로 말씀의 이러한 승리가 이 세상에서 드러날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그의 입의 기운'이란 단지 그의 말씀을 뜻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여기 서 이사야서 11장 4절을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거기서 선 지자는 똑같은 의미로 그의 입의 막대기'와 그의 입술의 기운'이라는 말 올 [사용하고 있는데 비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에게 바로 이 무장이 있어서 그 의 원수들을 흩어 버리고 말 것이라는 점을-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참되고 건전한 가르침이 충분히 모든 불경건을 끝장내고 보언제든지 사단의 모든 계 략을 능가하기로 내정되어 있다는 뜻으로 이야기되고 있는데 이것은 이 가르 침에 대한 훌륭한 칭찬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곧 이어서 가르침의 전파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과 비유되고 있는데 이것 역시 훌륭한 칭찬이다.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라는 말에는 그리스도의 광채가 어찌나 밝던지 적그리스도의 흑암을 모두 삼켜 버릴 정도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와 동 시에 여기에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물러가실 경우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도록 허용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앞에 나타나 실 때 우리가 그에게 등을 돌려낼 때마다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 그리스도 께서 떠나시면서 인간들이 악하고 무가치하게 받아들이는 그의 빛을 탈취해 버리신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와 동시에 비바울은 그리스도 의 존재만이 하나님의 모든 선택자들을 사단의 모든 속임수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다
"9. 악한 자의 임함은~~~~" ; 그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반대의 이론으로 확증하고 있다. 적그리스도가 확고한 기반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사단의 속임 수에 의해서 가능한 일이므로 그리스도께서 등장하시는 순간 그는 사라질 수 밖에 없다. 한 마디로 그가 통치할 수 있는 것은 흑암 속에서일 뿐이므로 그의 왕국에 떠오르는 동녘은 흑암을 분산시키며 거기에 종지부를 찍기 마 련이다. 이제 우리는 바울의 의도가 무엇이었는가 하는 점을 알 수 있게 되 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지지만 받고 있는 적그리스도의 독재를 무너뜨리는데 있어서 어려울 문제가 전무하다는 점을 바울은 그들 에게 알려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그는 이 파멸의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특징을 몇 가지 제시해 보여 주고 있다. 그는 사단의 역사 곧 효 율성을 이야기하면서 특별히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 역사가 그리스도의 나라와 대조를 이루려 면 거기에는 거짓 가르침, 기만, 그리고 거짓 기적 등이 조금씩 뒤섞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진리의 가르침과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사단은 그리스도의 대리인이라는 신분을 가장하고서. 그에게 반기를 들 뿐 아니라 정면에서 그를 공격할 무기를 선택한다. 그리 스도께서는 자신의 복음의 가르침을 통해서 인간의 ,마음에 영원한 생명을 깨우쳐 주시지만 사단의 지시 아래 훈련된 저그리스도는 자신의 불경건한 가르침을 통해서 경건한 자들의 파멸을 피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성령의 능력을 ,제시하시며 기적을 .통해서 자신의 복음을 확증하시지만 원수는 사단의 역사에 j따라서 :우리와 성령을 ,이간시키 며 자신의 기만을 통해서 가련하고 수출모없는」피조물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확증해 보여 준다.
거짓(거짓말하는) 기적'이란 말에는 잔괴가. 많은 사람들이 소박한 .사람 들을 끌 목적으로 고안해 내는 거짓말과 국기만이 포함되어 않았을 뿐 아니라는 이것은 사단의 최고 통치의 일부인로마 교황청에 철철 넘치는 그러한,속임 수이다-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일인 것을 사단이 뒤바꿔서 하나님의 영광 을 흐르게 하는 못된 방향으로' 기적을 사용하는 것도 《속임수라는 의미가:담 겨 있다. 하지만 바로의 요술사들의 경우에서볼 수 있듯이 :사단은 자기 속 임수를 통해서 기만하고 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출:7:11):
"10. 멸망하는 자들에게" ; 사단의 능력을 '제한함으로써 하나님의 선 택자들에게는 결코 해를 끼칠 수 없다는 점을: 밝히고 있는데 이것은 .그리 스도께서 그들을 이 위험에서 구출해 주시기 때문이다. -여기서 적그리스도 가 그러한 능력을 누리는 .것은 오직 [그의 허락한도 내에서라는 점이 드러 난다. 이것은 필요한 위로였다. 이것이 아니었던들 `경건한 자들은 그들이 지나가지 않을 수 없는 모든 길에 1입을적 벌리고 있는 심연을 보았을 때 공포에 사로잡히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그들이 :너무 경솔한'때 문에 실패하거나 파멸을 자초하는 일이, 없도록 경계할 그것을 요망하면서도 최선의 것을 소망할 것을 당부하는 것은 사단의 능력이제한되어 있어서 그 가 가져오는 파멸은 악인들에게만 해당하기¡때문이다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 . '악인들이 자기들은 아무 까닭 없이 멸망한다거나 자신들의 잘못보다는 하나님의 잔혹성 때문에 죽게 되었 다는 불평을 못하도록 하는 뜻에서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처벌이 그처 럼 가혹하게 내리는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는 조점을 보여주고 있 다. 그것은 그들이 그들에게 제공된 진리를 올바른 마음 자세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들은 스스로 구원을 배척해 온 사람들이다. 여기서 우리는 내가 앞에서 지적한 대로,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그러한 재량권을 허용하시기 전에 먼저 복음이 세상에 전파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더욱 더 명백히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먼저 인간의 극도에 찬 배은망 덕 때문에 노하시지 않았던들 그처럼 가공()할 정도로 당신의 성전이 더럽혀지는 것을 허용치 않으셨을 것이다. 한마디로 적그리스도는 구원으 마음을 될 것 교회를 로의 부름을 받았지만 복음을 거절하고 불경건과 오류에 자신들의 내어 맡기기로 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의로운 처벌을 시행하는 일꾼이 이라는 점을 바울은 밝히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이처럼 내팽개치신다는 것을 보니 그의 자비가 의심스럽다는 로마 가톨릭의 반론에는 전혀 이유가 있을 수 없다. 설령 적그리스도의 지배가 가혹했다 하더라도 멸망받아 마땅한 자들, 다시 발해서 자원해서 죽은 자들 외에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이 온 세상에 울려 퍼 졌지만 인간의 귀는 듣지 못하는, 아니 외고집 상태에 있었으며 기독교가 널리 퍼져 있었지만 진심으로 '그리스도에게 온 마음의 정성을 바치는 사람 들은 없었다. 그러므로 그만한 신성모독에 그와 같은 처벌이 따르는 것을 보더라도 우리는 놀랄 필요가 없다. 흡수 여기서 이 눈멈에 대한 처벌은 고의적으로 복음을 거절한 자들에게만 떨어 지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 제기된다. 나의 대답은 이것이다. 곧 하나님께 서 공공연한 반항을 처벌하시는 이 특별한 심판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전혀 일언반구도 들어 본 일이 없는 자들을 자기 뜻에 따라 무섭게 후려치는 것 을 막을 수 없다.
바울은 여기서 왜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사단이 그의 거 짓말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도록 허용하셨는가 하는 이유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은혜를 못되게 멸 시하는 자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처벌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하는 점에 대 해서 토론하고 있을 뿐이다. 진리의 사랑을 받는다'는 말은 그것을 마음으 로 사랑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이 항상 하나님에 대한 올바르고 자발적인 경외와 연관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끌리는 나머지 우리의 헌신을 받을 만한 값어치가 있을 때에만 우리가 그것을 진정으로 신 퇴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11.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오류의 역사)" ; 이것은 여러 가지 오류가 발견될 뿐 아니라 악인들의 눈이 멀게 될 것이요, 그 결과 그들 은 자신들의 행동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지 못한 채 파멸을 향해 곤두박질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을 통해서 우리를 내면적으로 깨 우쳐 주시며 그 결과 그의 가르침이 우리에게서 효력을 발휘하고 우리의 눈과 마음이 그것을 일반아들이도록 열어주신다. '마찬가지로 그는 그의 의로운 판 단에 따라서 그가 파멸하기로 작정한 자들을 그들의 "버림받은 마음"(롬 1 : 28)에 그대로 내버려 두시며 그 결과 그들은 마치 최면술을 거는 손에 따 라서 행동하듯이 스스로 눈을 꼭 감고 마음의 이성을 상실한 채 사단과 그의 하수인들의 속임수에 넘어간다. 여기에 대한 두드러진 .예를 우리는 로마г가 톨릭에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로마 가톨릭의 가증스러움, 그들의 얼토당토 않은 미신의 거대함과 수치스러움, 일반 상식을 벗어난 그들의 개소리, 인 모든 그것을 입과 글로 표현할 길이 없다. 건전한 가르침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타락을 생각할 때 극도의 무서움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온 세상이 그들을 보고 입을 쩍 벌리며 경탄을 금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눈멀게 하시고 돌 대가리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12.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 곧 그들은 ]그들의 불경건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죽음을 당하는 자들이 하나 님께 불평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이: 접추구하던 것을 받을 뿐이기 때 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거짓 가르침이 나타날 때문인간의 마음이저울질 당 한다는 신명기 13장 3전의 말씀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 거짓 가르 침은 하나님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지 않는 자들의 사회에서가 아니면 효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불의로 재미를 보는 자들은 그것 의 열매를 수확하도록 내버려 두자. 모든'이란 말에는 복음에 순종을 거부 하는 막대한 숫자의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모독죄를 면제받을 수 없는 것 은 하나님은 온 세상의 유일한 심판관이요, [따라서 그는 수 수 천에 대한 처벌을 마치 한 사람에게 부과하듯 하실 것이기 때문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ebboxσavces' (유도케산테스 좋아 함)라는 분사에는 악에 대한 자발적인 성향의 의미가 있다. 이처럼 배은망덕한 자들이 하나님의 의보다 불의를 더 좋아 할 경우 그들에게는 전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사실 자연의 이치는 그 들을 하나님에게 안내하지만 그들은 억지로 광적인 반역에 이끌려 하나님으 로부터 멀어져 나갔다는 식으로 강력하게 반박할 것이다. 그들이 알면서도자 발적으로 속임수에 귀를 내맡겼다는 ,점은.의심할 여자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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