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 (고전10:14~22)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4)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5)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6)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17)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8)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19)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0)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21)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22)
2. 받은은혜
3. 묵상 (박윤선박사주석)
"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 이것은, 신당에서 지낸 제연(祭宴)에 참예하는 것이 우상숭배와 가까운 행동인 고로 그것에 참예하지 말라는 것이다. "피하라"는 것은 우상 숭배에 접근(接近)하지도 않기 위하여 멀리 피하라는 것이다.
"15.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 바울은 여기서 고린도 교인들의 판단을 요구한다. 그의 논조(論調)에서 취할 결론이 너무도 명백하기 때문에 그는 그들로 하여금 판단하여 보라는 것이다. 그 논조는 이렇다. 곧, 성찬을 먹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예함 같이, 신당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귀신과 사귄다는 것이다.
"16-18절" ; 성찬에 참예하는 자들이 다 함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들 자체들이 한몸을 이룸같이, 우상의 제연에 참예하는 자들이 역시 귀신과 사귀어 자기들끼리도 한몸을 이룬다.
"19~20 :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뇨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라 하느뇨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 - 바울은 여기서 우상이란 것이 실재(實在)의 신(神)은 아니고 헛된 것임을 역설(力說)한다(8:4). 그러나 우상의 제물을 신당에서 먹는 것은, 결국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 되게 만든다고 바울은 다음 귀절에 말한다. 그것이 그렇게 되는 이유는, 우상에게 제사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것이니 만큼 결국 잡신들을 기쁘게 하는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21~22.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주님을 위하는 자는 귀신을 위할 수 없고, 귀신을 위하는 자는 주님을 위하지 못한다. 양자(兩者)는 서로 용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