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lvin선생주석/요한계시록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계1:17)

1. 성경 (계1:9 ~ 20)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9)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와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0)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1)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2)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3)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14)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15)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6)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7)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8)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19)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20)

 

2. 묵상 (호크마주석)

"9. 나 요한은." ;  - 요한은 다시금 자신을 밝혀 하나님과 자신과 수신자들 사이의 관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 요한이 자신을 '사도 요한'이라 밝히지 않는 것은 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과 친분이 있음을 암시한다(22:8, Johnson).

 

"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 - 요한은 본문에서 자신과 수신자의 관계 를 기술하고 있다. '너희 형제요...동참하는 자라'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호 아델포스 휘몬카이 슁코이노 노스'(*)로 하나의 관사 '호'에 의해 두 가지 칭호 즉 '형제'와 '동참하는 자'가 연결되어 있다. 이는 '형제'인 까닭에 '동참하게 된다'는 인과 관계를 드러낸다. 한편 '예수의'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예수'(*) 는 문자적으로 '예수 안에서'란 의미로 '주 안에서'란 바울의 사상과 상통하며, 문법적으로는 '환난'과 ' 나라'와 '참음'의 세 말에 공통적으로 연결되어 '환난'과 '나라' 그리고 '참음'이 예수 안에서 이루어졌 음을 시사한다(Moffatt, Mounce). 여기서 '환난'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대해 온전히 충성할 때 나타나는 고난을 가리키며(요16:33; 행14:22; 딤후3:12) '나라'는 메시야적 통치의 축복을 말하며, '참음'의 헬라어 '휘포모네'(*)는 '휘포'(*, '아래에')와 '메노'(*,'머물다')의 합성어로 충성된 자들에게 요구되는 적극적 인 인내를 가리킨다. 이것은 요한도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같이 축복을 기다리는 가운데 환난 속에서 인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Johnson, Ironside).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  - '인하여'에 해당하는 헬라어 ' 디아'(*)와 관련되어 요한의 밧모섬 행(行)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혹자는 요한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갔다고 주장한다(Spitta). (2)혹자는 하나님의 말씀, 곧 계시를 받기 위해 갔다고 주장 한다(Weiss, Bleek, Lucke). (3)혹자는 복음 전파에 대한 박해로 말미암아 유배되었다고 주장한다 (Moffatt, Charles, Vincent, Plummer, Johnson). 세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왜냐하면 사도 요한이 도미티안 황제 때 에베소지방에서 전도하던 중 밧모섬에 귀양갔다가 후에 귀환(歸還) 하였다고 역사가와 교부들이 전하기 때문이다(Irenaeus, Clement, Eusebius).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  - '주의 날'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테 퀴리아케 헤메라'(*)는 문자적으로 주께 속한 날을 의미하는 것으로 '안식후 첫날'(막 16:2; 눅24:1; 요20:19; 행20:7) 혹은 '매주일 첫날'(고전16:2)과 같은 뜻이며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유대교의 안식일이었던 토요일이 사도시대부터 안식일 다음 날인 주일로 대치된 것을 가리킨다(요20:19; 행20:7; 고전16:2, Morris, Lenski, Ladd). 한편 '성령에 감동하여'의 헬라어 '에게노멘 엔 프뉴마티'(*)는 문자적으로 '내가 성령 안에 있었다'는 뜻으로 이는 단순히 성령을 받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황홀한 상태에 있게 되었음을 암시한다(4:2; 17:3; 21:10; 행10:10; 11:5, Lohmeyer, Ladd, Johnson,Mounce).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  - '나팔소리'는 구약 시대에 백성을 불러 소집하거나 군사적으로 경고할 때(겔33:6), 전쟁 때(겔7:14), 그리고 특별한 의미로 절기 때(레23:24) 사용하였다. 그러나 신약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한 징표로 나타난다(마24:31; 살전4:16). 본서에서 70회나 사 용되며 종말론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본문의 '나팔소리'는 심령들을 일깨우는 천사의 음성으로 이해된다 (Morris, Mounce, Ladd).

 

"11. 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  - '써서'에 해당하는 헬라어 '그랖손'(*)은 부정과거 명령형으로 즉 각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표현이다. 이는 특별히 히브리 예언 방식으로, 본서에서 12회나 반복되어 사용 됨으로 본서의 기록이 하나님의 권위로 되었음을 시사한다(Morris, Robertson).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  - 본 문에 제시된 교회의 명칭은 1:4에서 언급된 '일곱교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각각의 교회에 보내진 특별 한 메시지는 2,3장에서 동일한 순서로 나타난다('일곱 교회'에 대해서는 2,3장의 주석 참조). 특별히 기록된 말씀을 일곱 교회에만 보내라고 한 것은 그 도시들이 소아시아 중서부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며 (Zean) 동시에 일곱 교회에 대한 메시지가 보편적으로 모든 교회에 해당되기 때문이다(Mounce, Lenski).

 

"12.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 - 요한이 처음으로 본 것은 슥4:2의 환상과 비슷한 일곱 금 촛대로 여기서 '촛대'에 해당하는 헬라어 '뤼크니아스'(*)는 세워 놓거나 달아매는 '등잔불'을 가리킨다(출 25:31; 왕상 7:49; 슥4:2). '일곱 금 촛대'는 스가랴서에서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반면에(슥4:2) 본문에서는 수신자들인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와 나아가 전세계의 보편적인 모든 교회들을 나타낸다(20절, Mounce, Johnson, Kiddle).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 '인자 같은 이'란 단7:13,14을 반영한 것으로 계시자이신 그리스도의 '인성'을 고양시켜 표현한 것이다(행7:56). 요한은 이 표현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인성은 물론 영광으로 고양된 그리스도의 모습을 암시하고 있다(Beas ley-Murray). 그리스도가 성전의 촛대 사이로 움직이시는 것은 그의 대제사장적 임재와 교회의 머리되심을 시사한다(Moffatt, Mounce).

 

"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  - '발에 끌리는 옷'은 구약 시대의 제사장들이 착용한 예복으로(출28:4; 레 16:4; 사6:1)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과 그의 권위와 위엄을 시사한다(Johnson, Mounce).

 

"가슴에 금띠를 띠고." ;  - 이 또한 대제사장 혹은 왕의 예복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출28:8; 29:5) 권세를 가지신 메시야의 모습을 나타낸다. 이렇듯 요한은 구약성경에 묘사된 대제사장과 왕의 모습을 빌어 그리스도의 위엄과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성을 나타내고 있다(Bruce, Johnson, Mounce, Morris, Ironside).

 

"14.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 본문은 단7:9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 성경에서 흰 색깔은 항상 '권위'와 '영광'과 '순결'을 상징하기에 본문은 그리스도의 성결과 영원성 혹은 그의 영 원한 신성을 상징한다(사1:18, Mounce, Kiddle).

 

"그의 눈은 불꽃 같고." ;  - 이는 단10:6을 반영한 것으로 그분의 전지성으로 모든 악을 꿰뚫어 아시는 날카로운 공의의 눈을 상징하며(Vincent) 아울러 승리로 재림하실 그리스도의 심판을 시사한다.

 

"15.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  - '빛난 주석'의 헬라어 '칼콜리바노'(*)의 어원(語源)은 분명히 알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금 같은 청동' 혹은 '양질의 합금이나 놋쇠'로 이해된다(계2:18). 그리 스도께서 빛난 주석의 발을 가지셨다는 사실은 초림 때에 '십자가에 못 박힌 발'과는 달리 재림 때에는 영광과 권능으로 오셔서 모든 더러운 무리들과 반대자들을 밟아 심판할 것을 상징한다(단10:6, Lenski, Mounce).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 - 본문은 10절의 '나팔소리 같은'에 뒤이어 나타나는 음성에 대 한 묘사로 겔43:2에 똑같은 표현이 나온다. 이는 불가항력적인 권위와 위엄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리스도 의 음성이 모든 죄인들에게 두려움을 줄 무서운 음성임을 시사한다(시29:3,4).

 

"16. 그 오른 손에 일곱 별이 있고." ;  - '오른 손'은 권세있는 능력 혹은 보호와 안전을 상징한다(출15:6; 사 41:10; 행2:33). 그리고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를 뜻하며(20절) 더 나아가 전세계에 흩어진 모든 교회의 사자들을 상징한다. 따라서 본문은 일곱 교회 즉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의 영광과 보호하심 가운 데 있음을 시사한다(Lenski, Johnson, Mounce).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 이는 신,구약 성경에서 흔히 사용된 비유이다(사11:4; 49:2; 눅 2:35; 엡6:17; 히4:12). 혹자는 '날선 검'을 '율법과 복음'의 양면으로 해석하기도 하나(Tertullian, Victor) 본문은 단순히 날선 검의 심판적 기능을 묘사한 것으로 만국을 심판하시는 메시야의 심판권을 시사한다 (19:15; 살후1:8, Charles, Mounce, Walvoord).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  - '얼굴'에 해당하는 헬라어 '오프시스'(*)는 '외관'으로 이해되므로(Lenski, Mounce) 본문은 환상 전체에 대한 결론적 묘사로 보인다. 이것은 마치 과거에 변화 산에서 순간적으로 체험한 그리스도의 영광의 모습과 유사한 것으로(마17:2; 막9:3, Plummer) 그리스도 의 신성한 영광과 우월함을 시사한다(Johnson).

 

"17.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 본문은 인간이 사도 요한이 그리스도에 대 한 초자연적인 환상을 보고 두려움과 떨림에 압도되었음을 시사해준다. 이는 계시를 받을 때 흔히 일어 나는 모습으로(수5:14; 겔1:28; 단8:17; 10:15; 마176; 행26:14) 인간의 연약성과 죄악으로 말미암아 느끼는 두려운을 시사하며 일반적인 공포와 전율의 감정과는 다른 것이다(Greijdanus, Lenski, Moffatt).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  -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지 상에 계실 때 흔히 제자들을 안심시킨 것과 같이(마14:27; 17:7; 막6:50) 인자한 모습과 음성으로 요한을 위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고 에이미 호 프로토스 카 이 호 에스카토스'(*)는 구문상 강조 용법으로 '처음과 나중인 바로 나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8절 에서 하나님에 대한 칭호로 나타난 '알파와 오메가'와 동일한 것으로 8절에서는 하나님에게 적용되어 있으나 본절에서는 그리스도의 칭호로 나타낸다. 그리스도는 이렇듯 자신의 칭호를 통해 위로하심으로 요한에게 절대적인 확신을 주고 있다(Mounce, Zahn, Ironside).

 

"18.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  - '곧 산 자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이 호 존'(*)은 앞절의 '처 음과 나중'이라는 칭호를 보충하는 언급으로 늘 살아있는 '영원성'을 나타낸다(출3:14; 시42:2). 한편 '내 가 전에 죽었었노라'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역사적 사실을 가리킨다. 그의 죽음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생명을 제한시킨 사건이 아니라 오히려 생명을 수여할 수 있는 구속사적 순종의 사건이다(요5:26, Lohmeyer). 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 '음부'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 두'(*)는 히브리어 '스올'(*)을 번역한 것이다. 이것은 구약성경에서 육신의 죽음 상태와 무덤 혹은 죽은 영혼들이 가는 곳을 가리켰으며(왕상2:2,9; 욥3:13; 30:23; 시89:48; 사14:9; 겔32:28, Johnson, Greijdanus) 신약성경에서는 죽은 자들이 있는 곳(행2:27,31), 혹은 죽어서 악인들이 거하는 곳을 의미하였다 (20:13,14; 눅16:23). 그리스도는 자신의 고난과 죽음,부활을 통해 사망의 영역을 정복하시고(고전15:54,55, Vincent) 영원히 살아계셔서 죽음의 영역을 주관하는 열쇠 곧 권능과 주권을 가지고 계시다.

 

"19.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 본문은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 그리고 '장차 될 일'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혹자는 본서의 내용을 3구분하여 '네 본 것'은 1장 의 '인자에 대한 환상'을, '이제 있는 일'은 2,3장에 있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현재 상태를, '장차 될 일'은 4-22장까지의 내용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Charles, Sweete, Lenski). (2)혹자는 본절의 주동사가 '기록하라'임에 주목하여 본문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현재와 미래에 될 일'로 구분하여 해석한다 (Mounce, Moffatt, Johnson).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 요한이 보고 기록해야 하는 것은 본서의 전체이다.

 

"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  - '비밀'에 해당하는 '뮈스테리온'(*)은 원래 '가둔다' 혹은 '닫는다'는 의미의 '뮈오'(*)에서 파생된 말로(10:7; 17:5,7) 단순히 '신비롭다'는 개 념이 아니라 '상징적인 환상에 대한 내적인 의미'로 하나님께서 계시하셔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을 가리 킨다(단2:7; 골1:26; 살후2:7, Charles, Robertson). 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 '사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앙겔로이 '(*)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1)혹자는 교회에서 가장 우세하고 지배적인 정신(the prevailing spirit of the church)을 의인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Mounce). (2)혹자는 '교회 자체'를 상징한다고 주장 한다(Bleek, Sweete). (3)혹자는 일곱 교회의 감독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Zahn, Weiss) (4)혹자는 이 사 자가 교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점을 들어 교회에서 책임을 맡은 천사들이라 주장한다(Johnson, Moffatt, Charles, Rist). 이러한 견해들 중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단10:13,20.21). 한편 촛대로 상징된 일곱 교회는 일차적으로 소아시아의 선택된 교회를 말하나 본질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로 하여 세워진 세계의 모든 교회를 가리킨다(엡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