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경 (골2:1~5)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1)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2)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3)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4)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5)
2. 뮥상 (Calvin선생주석)
“1. 내가.~~~~너희가알기를원하노니.” ; 바울은 교인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언급함으로써 신뢰와 권위를 더욱 얻고자 한다. 우리는우리가잘되 기를바라는사람을쉽게신뢰한다. 바울이죽음가운데서, 즉생명의위협 을 당하면서도교인들을염려하였던사랑은그사랑이특별한것이었음을 증거해주기도한다. 바울은자기의사랑과관심을더욱힘차게나타내기 위해서번민' (우리말성경의어떻게힘쓰는것'은'크게번민함이란의 미와같다역자주)이라는말을사용한다. 에라스무스가이말을'열망'이 라고 번역함에는 잘못이 없다. 그러나 헬라어 aro (아곤) 은 싸움이 있는 곳에서사용되었으므로'힘'이라는의미로보아야한다. 동시에바율은이 말을통해서자기의수고가 그들을향한것임을확증한다. 이방인의사 도는 자기가 알지못한 자들까지사랑과 관심으로품어줄의무를갖고있 었는데, 이들의 축부을위한 그토록간절한관심은어디서부터일어났는 가? 피차알지못하는사람들사이에는일반적으로사랑이없기때문에바 울은"무릇내육신의얼굴을보지 못한자들을위하여"라고말함으로써 직접적인 대면을 하찮은 것으로 여긴다. 하나님의 종들은 사랑에 도달하는 면에서 육신에 매인 사람들과는 다르다. 대부분 디모데 전서는 라오디게아에 서 쓰여진 것으로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라오디게아가 갈라디아에 있는 어떤 곳이라고 하는가 하면, 또 다른사람들은 브리기아 바가디아나(Phrygia Pacatiana)의 주요 도시였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그 곳의 위치를 고려해 볼때 사본상의 오류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는 듯하다.
“2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 바율은이제자기가교인들에게 서바라는것이무엇인가를말함으로써 자기의사랑이 진실로사도적임을 보여준다. 따라서바울은골로새교인들과다른사람들을향해 그토록큰관 심을갖게된 것은결코근거없는열망이아니라(어떤경우에일어나는것 처럼) 자신의직분이마땅히그것을요구하기때문이라는것을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위 안 ' 은 고인들이 휴식할 수 있는 참된 평안이라는 의미로 사용 되었다. 바울은 만약 그들이 믿음과 사랑안에서 연합된다면 얼마 안가서 이것을 소유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어디에 최고의 선이있으며, 그것은 무엇으로 구성 되어 있는가하는 것이 나타난다. 한 믿음안에서 원만하게 일치할 때 우리는 원만한 사랑안에서 서로 연합하게 된다. 나는 이것을 경건한 마음의 소유자들이 누리는 견고한 기쁨이요, 복된 삶이라고 말한다. 사랑은 경건한 자들의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기 때문에 여기서 사랑이 그 결과로 인해서 추천을 받게 되는 것처럼 사랑의 원인을 바율은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일치 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일 때 이 진리는 거룩한 연합체의 기반이 된다. 사람들과 화목하고 뜻을 같이 할 수 있는것은이사랑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원만한 이해의 모든부요” ; 경미한정도에서만족하는많은사람들은혼잡 하고 일정하지 않은 지식을가진것에 불과하므로바울은명확하게 이해의 부요한이라고말한다. 이와동시에바울은이해의정도에따라서사랑안 에 서 도 자 라 가 야 할 것 을 그들에 게 권편 하 고 있 다. 19'원만한'이라는말로바율은신앙과생자을구별짓는다. 왜냐하면하나님 을진실되이아는사람은의심때문에 흔들리거나동요되지않고 확고하고 한결같은신념으로견고히서기때문이다. 이한결같음과견고함을바울은 흔히, Tinpopopian(플레로포리안;여기서도 이렇게 사용했음)이라. 부르고 이말을항상믿음과연결시킨다. 왜냐하면이것들을믿음에서분리시키는 것은태양에서열이나빛을분리시키는것보다더불가능하기때문이다. 그 러므로스콜라신학자들의교리는확신을없애버리고 그자리에다자기들이 말하는 도덕적인 추측을 대신하고있기 매문에 악마와도 같다.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 이귀절은동겨으로보 아야한다. 왜냐하면바울은자기가말한바지식이바로복음이라고설명 하기때문이다. 거짓사도들은 자기들의 위조품을 지혜라는 상표 아래서 팔려고애쓰고있다. 그러나바율은하나님의자녀들로하여금오직복음에 만머무르고다른것은아무것도알려고하지않기를바란다. 바울이복음 을가리켜왜'비밀'이라는말을사용했는가에대해서는이미설명했다. 우 리는 이 귀절을 통해서 복음은 오직 믿음으로만 이해될 수 있고 이성이나 인간적인이해의통찰력으로는불가능하다는것을배우도록하자. 복음은 믿음 이외의 방법으로는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비밀"을나는수동적인것으로보고, 그안에서하나님이계시 된것이라고해석한다. 바울은계속해서하나님의비밀인그리스도"라고 말하는데, 이커절을통해서'바울은하나님은그리스도안에서가아니고서 는달리알려지지않는다는것과, 또이와는반대로하나님은반드시그리스 도가 알려진곳에서알려져야만 한다는것을나타래준다. 사도요한도이 두 가지를 다 긍정했다.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요일2:23, 5:12). 따라서 그리스도를 떠나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 대신 우상을 자기 스스로 고안해낸 것이다. 이와는 정 반대로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는 하나님께로 인도될 수가 없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붙들고 있지도 않는 자이다. 지금 이 귀절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부와의 본질상 일체가 됨을 증명하는 데 기억할 만한 귀절이다. 왜냐하면 바울은 앞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말하고 곧이어 그것을아버지뿐만 아니라 아들에게도 적용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귀절에서 성자는 성부와 동일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
“3. 그안에는~~~~~” ; 그안에'라는 말은바울이비밀을아는것에 대해서 말한 모두를 가리키거나, 아니면 단순히 바로 앞에서 말한 그리스도와 연관되어 있다. 이 두견해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나는 후자를 택한다.또 이 입장이 보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므로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그리스도안에 감추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바울은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진실로 그리스도를 이해 하면 지혜에서 완전하게 될 수가 있고, 그를 떠나서 무엇을 알기 원한다면 이것은 미친 짓과 같다는 것을말해 주고있다. 성부께서는 그리스도안에서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나타내셨으므로 사람이 현명하게 되기를 원한다면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는 신에서부터 떠나야 한다. 이 말을 비밀에 대한 것으로 해석하는 입장을 취한다면 그 의미는 거룩한 자의 모든 지혜는 복음 안에 포함되어 있고 하나님께서는 이 복음을 통해서 자기의 아들을 우리에게 계시하신다는 뜻일 것이다.그런데 바울이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고 말한 것은 이 보화들이 밝고 빛나게 보이지 않고 말할 수 없는 겸손과 십자가의 단순함아래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전파하는 것이 세상에게는 항상 미련한 것 이었다 (우리가 고린도서에서 보는 대로). 나는 이 귀절에 나오는 지혜' 와 ‘이해'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없다고 본다. 이중으로 말한 것은 단지 강조하는것뿐이다. 요컨대 바울은 지식,학식,학문,지혜 등을 다른곳에서는 얻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4 .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 못하게 하려 함이니” ; . 사람들이 고안해 낸 것들은 (우리가곧이어보는대로) 지혜를 나타 내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거룩한 자들의 마음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자연히 충만하게 된다는 확신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분명히 이것은 모든 사악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문을 잠글 수있는 열쇠가 된다. 사람들이 스스로 수 많은 악한 생각들과 우상숭배와 어리석은 상상에 빠져 자기들이 마땅히 높이 바라보아야 할 복음의 단순성을 멸시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러므로 교황주의자들 가운데 있는모든 과오들은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돌려야할 감사를 돌리지 않는 배은망덕 함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들은 스스로를 다른 교훈에게 주어버렸다. 사도는 히브리서에서 말씀하기를 신자들로 하여금 낯설고 새로운 교훈에 넘어지지 않도록 권면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다음과 같은 근거를 마련했다.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 하시니라 " ( 히1 3 : 8 ) . 이 말씀 속에서 사도는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위험이 없으나, 그리스도로 만족하지 않는 사람은 모든 오류와 기만을 당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 다 . 그러 므 로 바 울 은 여 기 서 속 임 을 당 하 지 않 으 려 면 이 러 한 원 리 로 무 장 해 야할것이요, 만일그리스도이외에어떤것을알려고하는사람이있다면 그는그리스도인으로서합당치가않다고한다. 거기서나오는모든것들은 비록것으로 보기에는당당하게 보일는지몰라도 실제로는아무것도아닌것다. 요건대거기에는그리스도께자기의이해력을바치고있는사람의마 음 을 조 금 이 나 마 돌 이 킬 수 있 는 Di t h a n o l o g i a ( 미 타 놀 로 기 아 ; 한 2 ) 가 없 을 것이다. 이 절 은 분명히 오늘날에도 똑같이 해석되어져야 한다. 그리스도 만을깨닫도록교훈을받았던사람이모든악한교의를대항했던것처럼, 우 리들도 그리스도에대해서무지하게만드는모든교황주의를파멸시켜야 할 것이다.
“5.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 바울은아무도자기가멀리떨어져 있는것으로인해서 훈계까지멀리하는일이없도록하기위해서교인들을 향한자기의사랑이영으로그들과함께있도록만들었다고말하고, 또자기 와같이있는것으로여기는것이그들에게유익하다고말한다. 바울은현재 그들의처지를칭찬함으로써그들이 돌이켜떨어지거나 돌아서지 않도록 훈계하고 있다.
"규모와~~~~굳은것” ; 바울은교회의완전함이구성하고있는 두 가지 요소를 말한다. 즉 교회들 가운데 있는 규모와 그리스도안에있는믿음이다. 규 모' 라 는 말 은 서 로 일 치 함 과 적 절 하 게 다 스 려 지 는 습 관 , 그리 고 모 든 권 징을의미한다. 바울이 그들의 믿음을한결같고굳은것이라고칭찬하는데, 이 는 여 러 가 지 생 각 들 로 마 음이 동 요하 고 움 직 이 는 것 은 그 믿 음이 한 낱 헛된 영 상 에 불 과 하 다 는 것 을 의 미 해 주 기 때 문 이 다.
"기쁘게 봄이라( r ai puws ai Pl eror ).” ; 즉 ' 보기 때문 에 기쁘다' 는 말이다. 접속사(cai)가사역형과뜻이같다는 것은라틴어나헬라어에서도 일반이 다. 이귀절은'너희가시작했던대로계속하라. 이는내가너희들이 이제까지 바른 길을 걸어 왔음을 앎이니라. 떨어져있는것이내마음의눈으로 너희률바라보는것을방해하지 못하도록하라' 고풀이할수있다.
